박용오 두산 前 회장 소환조사

입력 2005.10.14 (22:3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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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총수 일가가 속속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용오 전회장이 불려나와 분식회계에 간여했는지 추궁당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어두운 표정으로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할 당시와는 달리 기자들 질문에 일체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회장은 진정인과 동시에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을 상대로 그룹회장이던 당시 두산산업개발이 2천8백30억대의 분식회계를 하는데 관여했는지와, 총수일가의 은행이자 138억 원을 대신 내게 하는데 개입했는지는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 전회장이 지난 7월 검찰에 제출한 진정서에 담긴 박용성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도 입증할 증거가 있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앞서 두산그룹 전략기획본부 임원들을 상대로 두산산업개발의 분식회계와 이자대납 과정에 총수일가가 개입했는지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박용만 두산그룹 부회장과 박용성 회장을 불러 조사 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두산 대주주 일가중 한,두명을 형사처벌한 뒤 두산 비리 의혹수사를 모두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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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오 두산 前 회장 소환조사
    • 입력 2005-10-14 21:14:5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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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총수 일가가 속속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용오 전회장이 불려나와 분식회계에 간여했는지 추궁당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어두운 표정으로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할 당시와는 달리 기자들 질문에 일체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회장은 진정인과 동시에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을 상대로 그룹회장이던 당시 두산산업개발이 2천8백30억대의 분식회계를 하는데 관여했는지와, 총수일가의 은행이자 138억 원을 대신 내게 하는데 개입했는지는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 전회장이 지난 7월 검찰에 제출한 진정서에 담긴 박용성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도 입증할 증거가 있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앞서 두산그룹 전략기획본부 임원들을 상대로 두산산업개발의 분식회계와 이자대납 과정에 총수일가가 개입했는지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박용만 두산그룹 부회장과 박용성 회장을 불러 조사 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두산 대주주 일가중 한,두명을 형사처벌한 뒤 두산 비리 의혹수사를 모두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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