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성장률 예상치 상회…유럽 “금리인하, 시기상조”
입력 2024.01.26 (19:13)
수정 2024.01.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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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도 예상보다 탄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연율 3.3%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전망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잠재 성장률을 웃돈 것으로 평가됩니다.
4분기 경제 성장은 연말 개인 소비가 이끌었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에도 2.8% 증가해 전체 성장률의 절반 이상을 기여했습니다.
앞서 전문가들은 민간의 빚 증가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으로 4분기 소비가 전보다 약화될 것으로 전망해왔습니다.
경기는 예상보다 강했지만, 4분기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3분기보다 1.7% 올라 안정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높은 경제성장률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낮아지는 물가상승률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지표입니다.
미국과 달리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유럽에선 금리가 동결됐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러시아와 중동 등 지정학적 위험은 이를 다시 높일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 총재 : "위원회는 금리를 인하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시장에선 미국의 경우 5월, 유럽의 경우 오는 3월이나 4월부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도 예상보다 탄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연율 3.3%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전망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잠재 성장률을 웃돈 것으로 평가됩니다.
4분기 경제 성장은 연말 개인 소비가 이끌었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에도 2.8% 증가해 전체 성장률의 절반 이상을 기여했습니다.
앞서 전문가들은 민간의 빚 증가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으로 4분기 소비가 전보다 약화될 것으로 전망해왔습니다.
경기는 예상보다 강했지만, 4분기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3분기보다 1.7% 올라 안정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높은 경제성장률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낮아지는 물가상승률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지표입니다.
미국과 달리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유럽에선 금리가 동결됐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러시아와 중동 등 지정학적 위험은 이를 다시 높일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 총재 : "위원회는 금리를 인하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시장에선 미국의 경우 5월, 유럽의 경우 오는 3월이나 4월부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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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경제성장률 예상치 상회…유럽 “금리인하,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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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26 19:13:53
- 수정2024-01-27 08:04:24

[앵커]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도 예상보다 탄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연율 3.3%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전망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잠재 성장률을 웃돈 것으로 평가됩니다.
4분기 경제 성장은 연말 개인 소비가 이끌었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에도 2.8% 증가해 전체 성장률의 절반 이상을 기여했습니다.
앞서 전문가들은 민간의 빚 증가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으로 4분기 소비가 전보다 약화될 것으로 전망해왔습니다.
경기는 예상보다 강했지만, 4분기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3분기보다 1.7% 올라 안정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높은 경제성장률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낮아지는 물가상승률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지표입니다.
미국과 달리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유럽에선 금리가 동결됐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러시아와 중동 등 지정학적 위험은 이를 다시 높일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 총재 : "위원회는 금리를 인하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시장에선 미국의 경우 5월, 유럽의 경우 오는 3월이나 4월부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도 예상보다 탄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연율 3.3%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전망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잠재 성장률을 웃돈 것으로 평가됩니다.
4분기 경제 성장은 연말 개인 소비가 이끌었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에도 2.8% 증가해 전체 성장률의 절반 이상을 기여했습니다.
앞서 전문가들은 민간의 빚 증가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으로 4분기 소비가 전보다 약화될 것으로 전망해왔습니다.
경기는 예상보다 강했지만, 4분기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3분기보다 1.7% 올라 안정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높은 경제성장률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낮아지는 물가상승률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지표입니다.
미국과 달리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유럽에선 금리가 동결됐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러시아와 중동 등 지정학적 위험은 이를 다시 높일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 총재 : "위원회는 금리를 인하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시장에선 미국의 경우 5월, 유럽의 경우 오는 3월이나 4월부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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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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