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갈등 계속…새로운미래 “진짜 민주당 만들겠다”
입력 2024.02.21 (19:14)
수정 2024.02.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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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새로운미래는 해당 의원들에게 합류를 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10곳의 추가 단수공천 명단에는 서울 강동을 이해식 의원,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 성남 분당을 김병욱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을 신청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지만, 임 전 실장은 당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를 두고 "비명 갈라치기"라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위 20%를 비명계 의원들로 채워 놓고 친명, 비명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향한 강한 비판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는 입장문을 통해 "시스템 공천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공천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진짜 민주당'의 길을 가자며 새로운미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이재명 사당화, 이재명 막장 공천에 맞서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선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하며 반발했습니다.
[원영섭/부산진갑 예비후보 : "지금과 같은 공천으로는 승리를 담보할 수가 없고, 그리고 이유도 과정도 공정하지 못하고. 무소속 연대라고 하는 그런 것도 많은 선택지 중의…."]
한편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민주당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새로운미래는 해당 의원들에게 합류를 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10곳의 추가 단수공천 명단에는 서울 강동을 이해식 의원,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 성남 분당을 김병욱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을 신청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지만, 임 전 실장은 당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를 두고 "비명 갈라치기"라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위 20%를 비명계 의원들로 채워 놓고 친명, 비명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향한 강한 비판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는 입장문을 통해 "시스템 공천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공천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진짜 민주당'의 길을 가자며 새로운미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이재명 사당화, 이재명 막장 공천에 맞서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선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하며 반발했습니다.
[원영섭/부산진갑 예비후보 : "지금과 같은 공천으로는 승리를 담보할 수가 없고, 그리고 이유도 과정도 공정하지 못하고. 무소속 연대라고 하는 그런 것도 많은 선택지 중의…."]
한편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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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새로운미래는 해당 의원들에게 합류를 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10곳의 추가 단수공천 명단에는 서울 강동을 이해식 의원,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 성남 분당을 김병욱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을 신청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지만, 임 전 실장은 당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를 두고 "비명 갈라치기"라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위 20%를 비명계 의원들로 채워 놓고 친명, 비명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향한 강한 비판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는 입장문을 통해 "시스템 공천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공천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진짜 민주당'의 길을 가자며 새로운미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이재명 사당화, 이재명 막장 공천에 맞서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선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하며 반발했습니다.
[원영섭/부산진갑 예비후보 : "지금과 같은 공천으로는 승리를 담보할 수가 없고, 그리고 이유도 과정도 공정하지 못하고. 무소속 연대라고 하는 그런 것도 많은 선택지 중의…."]
한편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민주당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새로운미래는 해당 의원들에게 합류를 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10곳의 추가 단수공천 명단에는 서울 강동을 이해식 의원,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 성남 분당을 김병욱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을 신청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지만, 임 전 실장은 당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를 두고 "비명 갈라치기"라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위 20%를 비명계 의원들로 채워 놓고 친명, 비명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향한 강한 비판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는 입장문을 통해 "시스템 공천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공천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진짜 민주당'의 길을 가자며 새로운미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이재명 사당화, 이재명 막장 공천에 맞서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선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하며 반발했습니다.
[원영섭/부산진갑 예비후보 : "지금과 같은 공천으로는 승리를 담보할 수가 없고, 그리고 이유도 과정도 공정하지 못하고. 무소속 연대라고 하는 그런 것도 많은 선택지 중의…."]
한편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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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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