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28일 총파업 가결 외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28일 총파업 가결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총파업 찬반 투표가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중 98.3%가 파업에 찬성한 건데요.

내일 열리는 사측과의 막판 합의가 무산되면, 모레인 28일 목요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노조는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동결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서울시는 지하철 열차 투입을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대출 승인’ 빌미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에게 대출 승인에 필요하다며 초고금리의 불법 대부 거래를 강요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는데요.

대출 승인을 빌미로 소액 대출을 유도한 뒤 터무니없는 고금리 이자만 챙겨 잠적하는 겁니다.

[급전 대출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처음 거래하는 사람한테는 5백만 원까지 나오긴 힘들다. (대출을 받으려면) 40, 45만 원씩 해서 거래내역 자체를 만들어야 된다고 그래서."]

금감원은 최근 사건이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도로에 웬 타조가?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타조가 도로에 나타난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달리는 차들 사이로 타조 한 마리가 껑충껑충 뛰어다닙니다.

긴 다리로 도로 여기저기를 누비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 시간여 만에 타조를 포획했습니다.

이 타조는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우리를 부수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행히 부상자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