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야생 판다의 구애 장면 포착

입력 2024.04.02 (12:47) 수정 2024.04.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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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판다의 프러포즈 모습이 카메라 포착 돼 화젭니다.

[리포트]

쓰촨성 야안시 스몐현.

해발 2,950 미터 깊은 산에서 세 시간 넘게 순찰 중이던 판다 순찰원이 판다 울음소리를 듣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합니다.

판다 두 마리가 목격됐는데, 한 마리는 나무 위에서, 또 다른 한 마리는 나무 위를 바라보며 울부짖습니다.

판다의 구애 현장이라는데요.

사랑 고백은 두 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합니다.

십 년 동안 깊은 산에서 순찰을 해야 겨우 한번 볼 수 있다는 야생 판다.

관계자들은 판다들의 구애 장면을 또렷하게 포착한 것은 물론 DNA 채취에 유리한 신선한 배설물을 얻어 성과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주위둥/판다 보호 연구 실험실 : "채취한 배설물로 판다 신원을 파악할 수 있어요. 우리가 방생한 판다일 수도 있어요."]

쓰촨성 야안시는 그동안 훈련을 받은 판다 여덟 마리를 자연으로 방생했는데 이번에 포착한 판다가 방생한 판다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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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야생 판다의 구애 장면 포착
    • 입력 2024-04-02 12:47:26
    • 수정2024-04-02 13:00:18
    뉴스 12
[앵커]

중국에서는 판다의 프러포즈 모습이 카메라 포착 돼 화젭니다.

[리포트]

쓰촨성 야안시 스몐현.

해발 2,950 미터 깊은 산에서 세 시간 넘게 순찰 중이던 판다 순찰원이 판다 울음소리를 듣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합니다.

판다 두 마리가 목격됐는데, 한 마리는 나무 위에서, 또 다른 한 마리는 나무 위를 바라보며 울부짖습니다.

판다의 구애 현장이라는데요.

사랑 고백은 두 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합니다.

십 년 동안 깊은 산에서 순찰을 해야 겨우 한번 볼 수 있다는 야생 판다.

관계자들은 판다들의 구애 장면을 또렷하게 포착한 것은 물론 DNA 채취에 유리한 신선한 배설물을 얻어 성과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주위둥/판다 보호 연구 실험실 : "채취한 배설물로 판다 신원을 파악할 수 있어요. 우리가 방생한 판다일 수도 있어요."]

쓰촨성 야안시는 그동안 훈련을 받은 판다 여덟 마리를 자연으로 방생했는데 이번에 포착한 판다가 방생한 판다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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