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넷플릭스의 기막힌 절세법…세무조사도 소용없다
입력 2024.04.15 (18:25)
수정 2024.04.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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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이 광고 보신 분 많이 계실 겁니다.
곳곳에서 안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넷플릭스는 큰 돈을 썼습니다.
이 광고를 맡아 진행한 곳은 넷플릭스 본사가 아니라 한국 자회사인데, 이 자회사의 기막힌 절세법이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OTT 시장은 이제 포화 상태다'.
최근 이런 진단이 늘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예외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46조 원을 넘겼고, 영업이익률은 20%를 넘겼습니다.
천문학적 제작비를 쓰고도 알짜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자회사,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딴판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8천2백억여 원인데, 영업이익률이 1.5%입니다.
본사 이익률의 1/13도 안 됩니다.
'본사에 이익 몰아주기' 구조 때문입니다.
한국 자회사 수입은 구독료입니다.
다만, 자회사는 거쳐 갈 뿐입니다.
구독료 대부분을 본사로 송금합니다.
'구독 멤버십 구매 대가'라는 명목입니다.
본사의 구독권을 자회사가 사 왔으니, 그 대가를 본사에 낸다는 논리입니다.
이익을 어느 쪽에 몰아주건 넷플릭스 내부 사정 아닌가 하겠지만, 문제는 세금입니다.
한국 자회사의 이익이 줄면 한국에 낼 법인세도 줄어듭니다.
지난해 매출 8천2백억여 원, 법인세는 36억 원이었습니다.
티빙이 지난해 매출 3천2백억 원, 법인세 28억 원을 냈습니다.
국세청도 이 문제를 알고 있습니다.
2020년 한해에 대해서만 세금 8백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불복 절차를 밟았고, 최종 소송 결론이 미뤄지는 사이 또 절세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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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시장은 이제 포화 상태다'.
최근 이런 진단이 늘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예외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46조 원을 넘겼고, 영업이익률은 20%를 넘겼습니다.
천문학적 제작비를 쓰고도 알짜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자회사,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딴판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8천2백억여 원인데, 영업이익률이 1.5%입니다.
본사 이익률의 1/13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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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자회사는 거쳐 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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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회사의 이익이 줄면 한국에 낼 법인세도 줄어듭니다.
지난해 매출 8천2백억여 원, 법인세는 36억 원이었습니다.
티빙이 지난해 매출 3천2백억 원, 법인세 28억 원을 냈습니다.
국세청도 이 문제를 알고 있습니다.
2020년 한해에 대해서만 세금 8백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불복 절차를 밟았고, 최종 소송 결론이 미뤄지는 사이 또 절세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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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15 18:25:23
- 수정2024-04-15 18:32:14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이 광고 보신 분 많이 계실 겁니다.
곳곳에서 안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넷플릭스는 큰 돈을 썼습니다.
이 광고를 맡아 진행한 곳은 넷플릭스 본사가 아니라 한국 자회사인데, 이 자회사의 기막힌 절세법이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OTT 시장은 이제 포화 상태다'.
최근 이런 진단이 늘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예외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46조 원을 넘겼고, 영업이익률은 20%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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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 자회사,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딴판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8천2백억여 원인데, 영업이익률이 1.5%입니다.
본사 이익률의 1/13도 안 됩니다.
'본사에 이익 몰아주기' 구조 때문입니다.
한국 자회사 수입은 구독료입니다.
다만, 자회사는 거쳐 갈 뿐입니다.
구독료 대부분을 본사로 송금합니다.
'구독 멤버십 구매 대가'라는 명목입니다.
본사의 구독권을 자회사가 사 왔으니, 그 대가를 본사에 낸다는 논리입니다.
이익을 어느 쪽에 몰아주건 넷플릭스 내부 사정 아닌가 하겠지만, 문제는 세금입니다.
한국 자회사의 이익이 줄면 한국에 낼 법인세도 줄어듭니다.
지난해 매출 8천2백억여 원, 법인세는 36억 원이었습니다.
티빙이 지난해 매출 3천2백억 원, 법인세 28억 원을 냈습니다.
국세청도 이 문제를 알고 있습니다.
2020년 한해에 대해서만 세금 8백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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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해에 대해서만 세금 8백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불복 절차를 밟았고, 최종 소송 결론이 미뤄지는 사이 또 절세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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