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주중대사 ‘갑질 논란’ 현지 조사…제보자 “부적절한 업무지시”
입력 2024.04.16 (06:40)
수정 2024.04.1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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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교부가 정재호 주중대사의 막말 등 갑질 논란에 대해 현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의혹을 신고한 주재관은 갑질 의혹 이외에 부적절한 업무지시에 대해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갑질 논란이 불거진 정재호 주중대사에 대해 외교부의 현지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A 주재관이 외교부 감사관실에 신고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회의실에 감사 장소가 마련됐고, 앞으로 2주 동안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던 A 주재관은 "총선 기간 영향을 미칠까 봐 주저했다"며, KBS에 입장문을 보내왔습니다.
외교부에 제출한 정 대사와 본인의 대화 녹음본은 대사관의 부적절한 업무 지시와 처리 과정에 대해 대사에게 설명하는 내용이라고 털어놨습니다.
[A 주재관/음성변조 : "저의 정당한 문제 제기와 대사관 내 부패 행위의 심각성에 대해 정재호 대사는 알려고 노력하였는지, 개선하려고 하였는지입니다."]
이에 대해 정 대사 측은 "사실 확인을 포함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갑질 의혹 외에 추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뒤 정 대사는 특파원 대상 정례 브리핑을 취소했고, 대사관 관계자들도 기자와의 접촉을 꺼리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만큼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문종원
외교부가 정재호 주중대사의 막말 등 갑질 논란에 대해 현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의혹을 신고한 주재관은 갑질 의혹 이외에 부적절한 업무지시에 대해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갑질 논란이 불거진 정재호 주중대사에 대해 외교부의 현지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A 주재관이 외교부 감사관실에 신고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회의실에 감사 장소가 마련됐고, 앞으로 2주 동안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던 A 주재관은 "총선 기간 영향을 미칠까 봐 주저했다"며, KBS에 입장문을 보내왔습니다.
외교부에 제출한 정 대사와 본인의 대화 녹음본은 대사관의 부적절한 업무 지시와 처리 과정에 대해 대사에게 설명하는 내용이라고 털어놨습니다.
[A 주재관/음성변조 : "저의 정당한 문제 제기와 대사관 내 부패 행위의 심각성에 대해 정재호 대사는 알려고 노력하였는지, 개선하려고 하였는지입니다."]
이에 대해 정 대사 측은 "사실 확인을 포함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갑질 의혹 외에 추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뒤 정 대사는 특파원 대상 정례 브리핑을 취소했고, 대사관 관계자들도 기자와의 접촉을 꺼리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만큼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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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호 주중대사 ‘갑질 논란’ 현지 조사…제보자 “부적절한 업무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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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16 06:53:54
[앵커]
외교부가 정재호 주중대사의 막말 등 갑질 논란에 대해 현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의혹을 신고한 주재관은 갑질 의혹 이외에 부적절한 업무지시에 대해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갑질 논란이 불거진 정재호 주중대사에 대해 외교부의 현지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A 주재관이 외교부 감사관실에 신고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회의실에 감사 장소가 마련됐고, 앞으로 2주 동안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던 A 주재관은 "총선 기간 영향을 미칠까 봐 주저했다"며, KBS에 입장문을 보내왔습니다.
외교부에 제출한 정 대사와 본인의 대화 녹음본은 대사관의 부적절한 업무 지시와 처리 과정에 대해 대사에게 설명하는 내용이라고 털어놨습니다.
[A 주재관/음성변조 : "저의 정당한 문제 제기와 대사관 내 부패 행위의 심각성에 대해 정재호 대사는 알려고 노력하였는지, 개선하려고 하였는지입니다."]
이에 대해 정 대사 측은 "사실 확인을 포함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갑질 의혹 외에 추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뒤 정 대사는 특파원 대상 정례 브리핑을 취소했고, 대사관 관계자들도 기자와의 접촉을 꺼리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만큼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문종원
외교부가 정재호 주중대사의 막말 등 갑질 논란에 대해 현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의혹을 신고한 주재관은 갑질 의혹 이외에 부적절한 업무지시에 대해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갑질 논란이 불거진 정재호 주중대사에 대해 외교부의 현지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A 주재관이 외교부 감사관실에 신고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회의실에 감사 장소가 마련됐고, 앞으로 2주 동안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던 A 주재관은 "총선 기간 영향을 미칠까 봐 주저했다"며, KBS에 입장문을 보내왔습니다.
외교부에 제출한 정 대사와 본인의 대화 녹음본은 대사관의 부적절한 업무 지시와 처리 과정에 대해 대사에게 설명하는 내용이라고 털어놨습니다.
[A 주재관/음성변조 : "저의 정당한 문제 제기와 대사관 내 부패 행위의 심각성에 대해 정재호 대사는 알려고 노력하였는지, 개선하려고 하였는지입니다."]
이에 대해 정 대사 측은 "사실 확인을 포함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갑질 의혹 외에 추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뒤 정 대사는 특파원 대상 정례 브리핑을 취소했고, 대사관 관계자들도 기자와의 접촉을 꺼리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만큼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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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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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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