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이란 핵 시설 노리는 이스라엘…공격 버튼 누를까
입력 2024.04.16 (12:55)
수정 2024.04.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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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지금 세상은 이 중동의 두 강국이 벌이는 아슬아슬한 대치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확전의 기로에 선 이란과 이스라엘 상황, 중동 전문가와 한 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 센터 정치, 경제 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실장님 어서 오십시오.
실장님 바빠지시는 거는 사실 이 중동 지역에는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닌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세요.
이게 정말 5차 중동 전쟁까지 갈 것이냐,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중동 평화를 위해서는 제가 좀 덜 바빠야 되는데요.
계속 바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5차 중동 전쟁이 사실상 아예 불가능하다, 즉 완전히 가능성이 없다고 지금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지금 무력 충돌이 사실상 이미 시작됐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이 사실상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한다고 선언 했기 때문에 이제는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그쯤은 이제 지켜봐야 되겠죠.
[앵커]
정확히는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보복에 나설 거다'라는 보도가 있었거든요.
어떤 형태의 보복일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고통스럽다'는 것은 이란이 가장 아파하는 부분, 이란이 가장 소중해 하는 부분이 뭔가도 생각을 좀 해봐야 될 텐데요.
제 생각에는 아마 사이버 공격을 한다면 이란의 핵시설을 사이버 공격할 수도 있고요.
그 다음에 이란의 아주 중요한 원유 생산 인프라 같은 것들, 또 사이버 공격을 해서 셧다운 시킬 수 있고, 여러 가지 항구 시설, 항만 시설, 그 다음에 공항 이런 것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들어갈 수도 있고...
[앵커]
아직까지 이란은 공식적인 핵 보유국은 아니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러나 뭐 국제 사회, 특히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이 핵 개발 의도가 있다고 그렇게 이제 추정을 하고 있고요.
사실 이란의 가장 중요한 시설 중의 하나가 바로 핵 시설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사이버 공격도 있을 수 있지만 물리적인 공격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는 이스라엘의 재공격.
재보복이든 공격이든 그 가능성은 시기와 방법의 문제이지 가능은 할 거다 라고 보시는 것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선언을 했기 때문에 공격은 반드시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결국 이 사달을 일으킨 거는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이지 않았습니까?
영사관이라는 거는 사실 이게 남의 나라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니고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미국은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왜 거기를 건드렸을까요?
[답변]
아 이스라엘요?
이스라엘이 영사관을 공습을 했는데 이스라엘이 공습한 이유는 원래 시리아에서 이란 혁명 수비대 병력들이 이란에서 가져온 무기를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에게 넘겨 준단 말이죠.
이것이 이스라엘로서 용납할 수 없다.
왜냐하면 헤즈볼라가 계속 최신 무기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시리아에 있는 그런 병력들, 특히 장성들.
이란 혁명수비대 장성들을 공격을 했었던 것이고요.
이번에 이제 왜 영사관(을 공격했냐면), 이스라엘 쪽은 아직도 영사관이라고 인정을 하지 않고 있어요.
그 건물이 이란 혁명 수비대가 사용하고 있는 안가다. 세이프하우스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무관들이 다 그 안에 있었잖아요?
[답변]
그렇죠.
그런데 그게 대사관 바로 옆에 영사관이 있을 이유가 없다는 거죠.
이스라엘 측 주장인데요.
그러나 이란은 계속해서 지금 영사관이기 때문에 우리가 본토 공격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우리는 자위권을 발동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정당성이 있다, 그래서 공격을 한 것이죠.
[앵커]
네 그동안 이란의 그 전쟁 패턴을 보면 그래도 미국하고 이스라엘한테 공격을 받으면서도 직접적인 공격은 어느 정도 좀 자제 하는 약간 전략적인 인내를 취해 왔잖아요?
이번에도 그 인내심이 가능할까요?
[답변]
이미 저는 인내심 전략이 끝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350개에 달하는 대규모의 어떤 무기를 동원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최초의 지금,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게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왜 공격을 안했냐하면 이스라엘 뒤에 미국이 있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 또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우려해서 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완전히 판을 뒤집어서 이란도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죠.
[앵커]
그런데 미국은 확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맞대응을 좀 자제하면서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인데, 그 이유는 뭘까요?
[답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요.
중동 지역에서 계속해서 이 전쟁이 확전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력이 부족하다는 트럼프 후보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동지역 확전을 계속 막아야 하는 필요가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이스라엘의 영사관 공격은 누가 봐도 이게 불법적인 공격이고, 국제 사회에서 이거를 규탄하고 잘못했다라고 말하고 그 말 한다고 큰 일 벌어질 일은 아닌데, 왜 미국도, 이 서방 선진국들도 그걸 비판을 못 할까요?
[답변]
특별히 뭐 공식적인 이스라엘 규탄하는 성명이 나온 거는 없습니다.
유엔(UN)에서도 사실 이 정도면 만약에 영사관을 확실히 공격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이스라엘 규탄하는 성명을 낼 수 있을 텐데요.
전혀 그런 것이 없었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는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불만이 많았고, 거기에 대해서, 이제 이스라엘에 대해서 전격적인 공격을 한 것이죠.
[앵커]
또 하나 미국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 또 전쟁은 자제하라고 하잖아요?
왜 이렇게 논리가 맞지 않는 상황을 계속 만들어가는 걸까요?
[답변]
상당히 이제 모순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전쟁을 자제해야 되는 것은 지금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또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쟁을 막는다는 그런 이미지를 보여줘야 되는 측면이 있고.
반대로 또 이스라엘을 반드시 미국이 보호해야 된다는, 이스라엘 안보를 지켜줘야 된다는 필요가 있는 것이죠.
[앵커]
이스라엘은 비공식 핵무기 보유국이지 않습니까?
이란하고 이스라엘이 계속적으로 어떤 전쟁을 끌어가면서 뭐 전면전으로 갈 가능성, 아직까지는 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신다고 했는데 최악의 시나리오 어떤 걸 예상하고 계세요?
[답변]
그렇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까지 간다.
그러면 미국이 아무리 말려도 양측이 듣지 않고 계속해서 미사일과 전투기를, 위에서 서로 공격하게 될 경우, 그러면 이제 중동 지역 전체의 정세가 완전히 불완전해지고요.
거기에다 또 미국이 만약에 이스라엘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면 미국이 이스라엘을 도와줘야 되는,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간다면 이란과 미국 간의 이제 직접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도 나올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라 할 수 있죠.
[앵커]
네, 실장님 외교부 정책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신데 이런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 국면에서 우리 정부가 어떤 전략적인 입장을 취해야 될지에 대해서도 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성일광 실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지금 세상은 이 중동의 두 강국이 벌이는 아슬아슬한 대치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확전의 기로에 선 이란과 이스라엘 상황, 중동 전문가와 한 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 센터 정치, 경제 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실장님 어서 오십시오.
실장님 바빠지시는 거는 사실 이 중동 지역에는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닌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세요.
이게 정말 5차 중동 전쟁까지 갈 것이냐,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중동 평화를 위해서는 제가 좀 덜 바빠야 되는데요.
계속 바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5차 중동 전쟁이 사실상 아예 불가능하다, 즉 완전히 가능성이 없다고 지금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지금 무력 충돌이 사실상 이미 시작됐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이 사실상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한다고 선언 했기 때문에 이제는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그쯤은 이제 지켜봐야 되겠죠.
[앵커]
정확히는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보복에 나설 거다'라는 보도가 있었거든요.
어떤 형태의 보복일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고통스럽다'는 것은 이란이 가장 아파하는 부분, 이란이 가장 소중해 하는 부분이 뭔가도 생각을 좀 해봐야 될 텐데요.
제 생각에는 아마 사이버 공격을 한다면 이란의 핵시설을 사이버 공격할 수도 있고요.
그 다음에 이란의 아주 중요한 원유 생산 인프라 같은 것들, 또 사이버 공격을 해서 셧다운 시킬 수 있고, 여러 가지 항구 시설, 항만 시설, 그 다음에 공항 이런 것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들어갈 수도 있고...
[앵커]
아직까지 이란은 공식적인 핵 보유국은 아니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러나 뭐 국제 사회, 특히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이 핵 개발 의도가 있다고 그렇게 이제 추정을 하고 있고요.
사실 이란의 가장 중요한 시설 중의 하나가 바로 핵 시설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사이버 공격도 있을 수 있지만 물리적인 공격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는 이스라엘의 재공격.
재보복이든 공격이든 그 가능성은 시기와 방법의 문제이지 가능은 할 거다 라고 보시는 것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선언을 했기 때문에 공격은 반드시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결국 이 사달을 일으킨 거는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이지 않았습니까?
영사관이라는 거는 사실 이게 남의 나라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니고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미국은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왜 거기를 건드렸을까요?
[답변]
아 이스라엘요?
이스라엘이 영사관을 공습을 했는데 이스라엘이 공습한 이유는 원래 시리아에서 이란 혁명 수비대 병력들이 이란에서 가져온 무기를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에게 넘겨 준단 말이죠.
이것이 이스라엘로서 용납할 수 없다.
왜냐하면 헤즈볼라가 계속 최신 무기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시리아에 있는 그런 병력들, 특히 장성들.
이란 혁명수비대 장성들을 공격을 했었던 것이고요.
이번에 이제 왜 영사관(을 공격했냐면), 이스라엘 쪽은 아직도 영사관이라고 인정을 하지 않고 있어요.
그 건물이 이란 혁명 수비대가 사용하고 있는 안가다. 세이프하우스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무관들이 다 그 안에 있었잖아요?
[답변]
그렇죠.
그런데 그게 대사관 바로 옆에 영사관이 있을 이유가 없다는 거죠.
이스라엘 측 주장인데요.
그러나 이란은 계속해서 지금 영사관이기 때문에 우리가 본토 공격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우리는 자위권을 발동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정당성이 있다, 그래서 공격을 한 것이죠.
[앵커]
네 그동안 이란의 그 전쟁 패턴을 보면 그래도 미국하고 이스라엘한테 공격을 받으면서도 직접적인 공격은 어느 정도 좀 자제 하는 약간 전략적인 인내를 취해 왔잖아요?
이번에도 그 인내심이 가능할까요?
[답변]
이미 저는 인내심 전략이 끝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350개에 달하는 대규모의 어떤 무기를 동원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최초의 지금,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게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왜 공격을 안했냐하면 이스라엘 뒤에 미국이 있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 또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우려해서 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완전히 판을 뒤집어서 이란도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죠.
[앵커]
그런데 미국은 확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맞대응을 좀 자제하면서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인데, 그 이유는 뭘까요?
[답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요.
중동 지역에서 계속해서 이 전쟁이 확전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력이 부족하다는 트럼프 후보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동지역 확전을 계속 막아야 하는 필요가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이스라엘의 영사관 공격은 누가 봐도 이게 불법적인 공격이고, 국제 사회에서 이거를 규탄하고 잘못했다라고 말하고 그 말 한다고 큰 일 벌어질 일은 아닌데, 왜 미국도, 이 서방 선진국들도 그걸 비판을 못 할까요?
[답변]
특별히 뭐 공식적인 이스라엘 규탄하는 성명이 나온 거는 없습니다.
유엔(UN)에서도 사실 이 정도면 만약에 영사관을 확실히 공격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이스라엘 규탄하는 성명을 낼 수 있을 텐데요.
전혀 그런 것이 없었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는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불만이 많았고, 거기에 대해서, 이제 이스라엘에 대해서 전격적인 공격을 한 것이죠.
[앵커]
또 하나 미국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 또 전쟁은 자제하라고 하잖아요?
왜 이렇게 논리가 맞지 않는 상황을 계속 만들어가는 걸까요?
[답변]
상당히 이제 모순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전쟁을 자제해야 되는 것은 지금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또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쟁을 막는다는 그런 이미지를 보여줘야 되는 측면이 있고.
반대로 또 이스라엘을 반드시 미국이 보호해야 된다는, 이스라엘 안보를 지켜줘야 된다는 필요가 있는 것이죠.
[앵커]
이스라엘은 비공식 핵무기 보유국이지 않습니까?
이란하고 이스라엘이 계속적으로 어떤 전쟁을 끌어가면서 뭐 전면전으로 갈 가능성, 아직까지는 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신다고 했는데 최악의 시나리오 어떤 걸 예상하고 계세요?
[답변]
그렇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까지 간다.
그러면 미국이 아무리 말려도 양측이 듣지 않고 계속해서 미사일과 전투기를, 위에서 서로 공격하게 될 경우, 그러면 이제 중동 지역 전체의 정세가 완전히 불완전해지고요.
거기에다 또 미국이 만약에 이스라엘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면 미국이 이스라엘을 도와줘야 되는,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간다면 이란과 미국 간의 이제 직접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도 나올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라 할 수 있죠.
[앵커]
네, 실장님 외교부 정책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신데 이런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 국면에서 우리 정부가 어떤 전략적인 입장을 취해야 될지에 대해서도 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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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16 12:55:55
- 수정2024-04-16 17: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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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 대로 지금 세상은 이 중동의 두 강국이 벌이는 아슬아슬한 대치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확전의 기로에 선 이란과 이스라엘 상황, 중동 전문가와 한 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 센터 정치, 경제 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실장님 어서 오십시오.
실장님 바빠지시는 거는 사실 이 중동 지역에는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닌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세요.
이게 정말 5차 중동 전쟁까지 갈 것이냐,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중동 평화를 위해서는 제가 좀 덜 바빠야 되는데요.
계속 바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5차 중동 전쟁이 사실상 아예 불가능하다, 즉 완전히 가능성이 없다고 지금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지금 무력 충돌이 사실상 이미 시작됐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이 사실상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한다고 선언 했기 때문에 이제는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그쯤은 이제 지켜봐야 되겠죠.
[앵커]
정확히는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보복에 나설 거다'라는 보도가 있었거든요.
어떤 형태의 보복일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고통스럽다'는 것은 이란이 가장 아파하는 부분, 이란이 가장 소중해 하는 부분이 뭔가도 생각을 좀 해봐야 될 텐데요.
제 생각에는 아마 사이버 공격을 한다면 이란의 핵시설을 사이버 공격할 수도 있고요.
그 다음에 이란의 아주 중요한 원유 생산 인프라 같은 것들, 또 사이버 공격을 해서 셧다운 시킬 수 있고, 여러 가지 항구 시설, 항만 시설, 그 다음에 공항 이런 것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들어갈 수도 있고...
[앵커]
아직까지 이란은 공식적인 핵 보유국은 아니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러나 뭐 국제 사회, 특히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이 핵 개발 의도가 있다고 그렇게 이제 추정을 하고 있고요.
사실 이란의 가장 중요한 시설 중의 하나가 바로 핵 시설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사이버 공격도 있을 수 있지만 물리적인 공격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는 이스라엘의 재공격.
재보복이든 공격이든 그 가능성은 시기와 방법의 문제이지 가능은 할 거다 라고 보시는 것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선언을 했기 때문에 공격은 반드시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결국 이 사달을 일으킨 거는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이지 않았습니까?
영사관이라는 거는 사실 이게 남의 나라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니고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미국은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왜 거기를 건드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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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스라엘요?
이스라엘이 영사관을 공습을 했는데 이스라엘이 공습한 이유는 원래 시리아에서 이란 혁명 수비대 병력들이 이란에서 가져온 무기를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에게 넘겨 준단 말이죠.
이것이 이스라엘로서 용납할 수 없다.
왜냐하면 헤즈볼라가 계속 최신 무기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시리아에 있는 그런 병력들, 특히 장성들.
이란 혁명수비대 장성들을 공격을 했었던 것이고요.
이번에 이제 왜 영사관(을 공격했냐면), 이스라엘 쪽은 아직도 영사관이라고 인정을 하지 않고 있어요.
그 건물이 이란 혁명 수비대가 사용하고 있는 안가다. 세이프하우스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무관들이 다 그 안에 있었잖아요?
[답변]
그렇죠.
그런데 그게 대사관 바로 옆에 영사관이 있을 이유가 없다는 거죠.
이스라엘 측 주장인데요.
그러나 이란은 계속해서 지금 영사관이기 때문에 우리가 본토 공격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우리는 자위권을 발동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정당성이 있다, 그래서 공격을 한 것이죠.
[앵커]
네 그동안 이란의 그 전쟁 패턴을 보면 그래도 미국하고 이스라엘한테 공격을 받으면서도 직접적인 공격은 어느 정도 좀 자제 하는 약간 전략적인 인내를 취해 왔잖아요?
이번에도 그 인내심이 가능할까요?
[답변]
이미 저는 인내심 전략이 끝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350개에 달하는 대규모의 어떤 무기를 동원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최초의 지금,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게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왜 공격을 안했냐하면 이스라엘 뒤에 미국이 있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 또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우려해서 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완전히 판을 뒤집어서 이란도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죠.
[앵커]
그런데 미국은 확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맞대응을 좀 자제하면서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인데, 그 이유는 뭘까요?
[답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요.
중동 지역에서 계속해서 이 전쟁이 확전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력이 부족하다는 트럼프 후보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동지역 확전을 계속 막아야 하는 필요가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이스라엘의 영사관 공격은 누가 봐도 이게 불법적인 공격이고, 국제 사회에서 이거를 규탄하고 잘못했다라고 말하고 그 말 한다고 큰 일 벌어질 일은 아닌데, 왜 미국도, 이 서방 선진국들도 그걸 비판을 못 할까요?
[답변]
특별히 뭐 공식적인 이스라엘 규탄하는 성명이 나온 거는 없습니다.
유엔(UN)에서도 사실 이 정도면 만약에 영사관을 확실히 공격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이스라엘 규탄하는 성명을 낼 수 있을 텐데요.
전혀 그런 것이 없었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는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불만이 많았고, 거기에 대해서, 이제 이스라엘에 대해서 전격적인 공격을 한 것이죠.
[앵커]
또 하나 미국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 또 전쟁은 자제하라고 하잖아요?
왜 이렇게 논리가 맞지 않는 상황을 계속 만들어가는 걸까요?
[답변]
상당히 이제 모순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전쟁을 자제해야 되는 것은 지금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또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쟁을 막는다는 그런 이미지를 보여줘야 되는 측면이 있고.
반대로 또 이스라엘을 반드시 미국이 보호해야 된다는, 이스라엘 안보를 지켜줘야 된다는 필요가 있는 것이죠.
[앵커]
이스라엘은 비공식 핵무기 보유국이지 않습니까?
이란하고 이스라엘이 계속적으로 어떤 전쟁을 끌어가면서 뭐 전면전으로 갈 가능성, 아직까지는 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신다고 했는데 최악의 시나리오 어떤 걸 예상하고 계세요?
[답변]
그렇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까지 간다.
그러면 미국이 아무리 말려도 양측이 듣지 않고 계속해서 미사일과 전투기를, 위에서 서로 공격하게 될 경우, 그러면 이제 중동 지역 전체의 정세가 완전히 불완전해지고요.
거기에다 또 미국이 만약에 이스라엘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면 미국이 이스라엘을 도와줘야 되는,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간다면 이란과 미국 간의 이제 직접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도 나올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라 할 수 있죠.
[앵커]
네, 실장님 외교부 정책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신데 이런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 국면에서 우리 정부가 어떤 전략적인 입장을 취해야 될지에 대해서도 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성일광 실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지금 세상은 이 중동의 두 강국이 벌이는 아슬아슬한 대치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확전의 기로에 선 이란과 이스라엘 상황, 중동 전문가와 한 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 센터 정치, 경제 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실장님 어서 오십시오.
실장님 바빠지시는 거는 사실 이 중동 지역에는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닌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세요.
이게 정말 5차 중동 전쟁까지 갈 것이냐,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중동 평화를 위해서는 제가 좀 덜 바빠야 되는데요.
계속 바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5차 중동 전쟁이 사실상 아예 불가능하다, 즉 완전히 가능성이 없다고 지금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지금 무력 충돌이 사실상 이미 시작됐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이 사실상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한다고 선언 했기 때문에 이제는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그쯤은 이제 지켜봐야 되겠죠.
[앵커]
정확히는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보복에 나설 거다'라는 보도가 있었거든요.
어떤 형태의 보복일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고통스럽다'는 것은 이란이 가장 아파하는 부분, 이란이 가장 소중해 하는 부분이 뭔가도 생각을 좀 해봐야 될 텐데요.
제 생각에는 아마 사이버 공격을 한다면 이란의 핵시설을 사이버 공격할 수도 있고요.
그 다음에 이란의 아주 중요한 원유 생산 인프라 같은 것들, 또 사이버 공격을 해서 셧다운 시킬 수 있고, 여러 가지 항구 시설, 항만 시설, 그 다음에 공항 이런 것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들어갈 수도 있고...
[앵커]
아직까지 이란은 공식적인 핵 보유국은 아니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러나 뭐 국제 사회, 특히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이 핵 개발 의도가 있다고 그렇게 이제 추정을 하고 있고요.
사실 이란의 가장 중요한 시설 중의 하나가 바로 핵 시설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사이버 공격도 있을 수 있지만 물리적인 공격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는 이스라엘의 재공격.
재보복이든 공격이든 그 가능성은 시기와 방법의 문제이지 가능은 할 거다 라고 보시는 것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선언을 했기 때문에 공격은 반드시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결국 이 사달을 일으킨 거는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이지 않았습니까?
영사관이라는 거는 사실 이게 남의 나라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니고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미국은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왜 거기를 건드렸을까요?
[답변]
아 이스라엘요?
이스라엘이 영사관을 공습을 했는데 이스라엘이 공습한 이유는 원래 시리아에서 이란 혁명 수비대 병력들이 이란에서 가져온 무기를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에게 넘겨 준단 말이죠.
이것이 이스라엘로서 용납할 수 없다.
왜냐하면 헤즈볼라가 계속 최신 무기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시리아에 있는 그런 병력들, 특히 장성들.
이란 혁명수비대 장성들을 공격을 했었던 것이고요.
이번에 이제 왜 영사관(을 공격했냐면), 이스라엘 쪽은 아직도 영사관이라고 인정을 하지 않고 있어요.
그 건물이 이란 혁명 수비대가 사용하고 있는 안가다. 세이프하우스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무관들이 다 그 안에 있었잖아요?
[답변]
그렇죠.
그런데 그게 대사관 바로 옆에 영사관이 있을 이유가 없다는 거죠.
이스라엘 측 주장인데요.
그러나 이란은 계속해서 지금 영사관이기 때문에 우리가 본토 공격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우리는 자위권을 발동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정당성이 있다, 그래서 공격을 한 것이죠.
[앵커]
네 그동안 이란의 그 전쟁 패턴을 보면 그래도 미국하고 이스라엘한테 공격을 받으면서도 직접적인 공격은 어느 정도 좀 자제 하는 약간 전략적인 인내를 취해 왔잖아요?
이번에도 그 인내심이 가능할까요?
[답변]
이미 저는 인내심 전략이 끝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350개에 달하는 대규모의 어떤 무기를 동원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최초의 지금,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게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왜 공격을 안했냐하면 이스라엘 뒤에 미국이 있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 또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우려해서 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완전히 판을 뒤집어서 이란도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죠.
[앵커]
그런데 미국은 확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맞대응을 좀 자제하면서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인데, 그 이유는 뭘까요?
[답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요.
중동 지역에서 계속해서 이 전쟁이 확전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력이 부족하다는 트럼프 후보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동지역 확전을 계속 막아야 하는 필요가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이스라엘의 영사관 공격은 누가 봐도 이게 불법적인 공격이고, 국제 사회에서 이거를 규탄하고 잘못했다라고 말하고 그 말 한다고 큰 일 벌어질 일은 아닌데, 왜 미국도, 이 서방 선진국들도 그걸 비판을 못 할까요?
[답변]
특별히 뭐 공식적인 이스라엘 규탄하는 성명이 나온 거는 없습니다.
유엔(UN)에서도 사실 이 정도면 만약에 영사관을 확실히 공격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이스라엘 규탄하는 성명을 낼 수 있을 텐데요.
전혀 그런 것이 없었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는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불만이 많았고, 거기에 대해서, 이제 이스라엘에 대해서 전격적인 공격을 한 것이죠.
[앵커]
또 하나 미국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 또 전쟁은 자제하라고 하잖아요?
왜 이렇게 논리가 맞지 않는 상황을 계속 만들어가는 걸까요?
[답변]
상당히 이제 모순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전쟁을 자제해야 되는 것은 지금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또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쟁을 막는다는 그런 이미지를 보여줘야 되는 측면이 있고.
반대로 또 이스라엘을 반드시 미국이 보호해야 된다는, 이스라엘 안보를 지켜줘야 된다는 필요가 있는 것이죠.
[앵커]
이스라엘은 비공식 핵무기 보유국이지 않습니까?
이란하고 이스라엘이 계속적으로 어떤 전쟁을 끌어가면서 뭐 전면전으로 갈 가능성, 아직까지는 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신다고 했는데 최악의 시나리오 어떤 걸 예상하고 계세요?
[답변]
그렇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까지 간다.
그러면 미국이 아무리 말려도 양측이 듣지 않고 계속해서 미사일과 전투기를, 위에서 서로 공격하게 될 경우, 그러면 이제 중동 지역 전체의 정세가 완전히 불완전해지고요.
거기에다 또 미국이 만약에 이스라엘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면 미국이 이스라엘을 도와줘야 되는,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간다면 이란과 미국 간의 이제 직접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도 나올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라 할 수 있죠.
[앵커]
네, 실장님 외교부 정책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신데 이런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 국면에서 우리 정부가 어떤 전략적인 입장을 취해야 될지에 대해서도 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성일광 실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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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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