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황사로 미세먼지 ‘매우 나쁨’…오전에 짙은 안개

오늘도 보건용 마스크를 챙겨야겠습니다.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날아와 전국에서 공기가 탁합니다.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있고, 강원도와 경북 지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강원도와 영남 지방은 오전에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를 때가 있겠습니다.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안개도 짙게 끼겠습니다.

이 시각 인천 지역의 모습을 보면, 먼지와 안개가 뒤섞여 시야가 매우 답답합니다.

인천과 김포, 광주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있어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습니다.

하늘은 대부분 맑겠지만 짙은 안개로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9.8도, 춘천 7.1도, 대구가 9.5도로 어제보다 낮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23도, 대전과 광주가 24도, 대구는 25도로 어제보다 2~7도 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낮 기온이 더 올라가 한낮에는 다소 덥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신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