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대퓨님 힘드시죠?’ 연락한 하니”…민희진, 멤버들 묻는 질문에 눈물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그룹 뉴진스 멤버들을 묻는 질문에 눈물을 보이며 돈독한 관계를 밝혔습니다.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고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 대표는 오늘(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도중 취재진이 뉴진스 멤버들이 괜찮은 상태인지 묻자 "너무 어렵다"며 "뉴진스와 나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관계 상상 이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서로 위로를 받는 사이"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멤버 하니와 해린, 혜인과 주고받은 연락을 언급하며 뉴진스와의 소통을 밝혔는데요.

멤버 혜인의 경우 "20분 내내 나보다 더 울었다"며 "나한테 자기가 너무 고마운 게 많은데, 자기가 힘들 때 내가 도와줬는데 못 도와줘서 미치겠다더라. 자기가 포닝(뉴진스 전용 팬 커뮤니티)을 켜겠다고 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탈취를 위한 계획도, 실행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번 갈등은 주주 간 계약 재협상 과정에서 나온 내부 고발 때문이라며 방시혁 의장, 박지원 하이브 CEO와 나눈 메신저 대화도 차례로 공개했습니다.

하이브의 고발에 민 대표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폭로전이 이어졌습니다.

오는 27일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뉴진스 복귀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