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이 회담’ 하루 앞 “국정 기조 대전환해야…특검 수용·거부권 자제”

입력 2024.04.28 (13:59) 수정 2024.04.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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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정부를 향해 특검 수용과 거부권 행사 자제 등 ‘국정 기조 대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 논평에서 “영수회담은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는 국정 전환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총선 민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일방 독주를 더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국회를 통과한 민생 법안에 거부권을 남발하고, 야당과 언론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데만 몰두했던 윤 정권을 심판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내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민의를 전할 것이다. 이제 윤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며 “정부를 향하고 있는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을 과감히 수용해야 한다. 민생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자제하고 국회와 국민을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이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휘감고 있는 각종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를 공언했고,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회동에서 ‘김건희 특검법’도 언급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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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8 13:59:27
    • 수정2024-04-28 14:06:07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정부를 향해 특검 수용과 거부권 행사 자제 등 ‘국정 기조 대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 논평에서 “영수회담은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는 국정 전환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총선 민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일방 독주를 더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국회를 통과한 민생 법안에 거부권을 남발하고, 야당과 언론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데만 몰두했던 윤 정권을 심판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내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민의를 전할 것이다. 이제 윤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며 “정부를 향하고 있는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을 과감히 수용해야 한다. 민생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자제하고 국회와 국민을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이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휘감고 있는 각종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를 공언했고,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회동에서 ‘김건희 특검법’도 언급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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