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냐 우원식이냐…오늘 22대 첫 국회의장 결정
입력 2024.05.16 (09:45)
수정 2024.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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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될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원내 1당에서 의장이 나오는 관례에 따라 오늘 경선이 곧 본선인 셈인데,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은 선거 직전까지 이른바 '명심' 경쟁을 벌였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6선의 추미애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
오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두 후보는 각각 '선명성'과 '협상력'을 내세우며 개혁국회를 이끌 적임자를 자처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명심'이 어디 있는지를 두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이재명 대표가 저한테만 얘기한 게 하나 있어요. '안정감 있게 성과를 내야 된다는 점에서 우원식 형님이 딱 적격이죠.'"]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당선인/지난 13일/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다른 후보님한테는 ('잘 좀 해 주시면 좋겠다') 그렇게 안 했다 해요. 저한테 분명히. 다른 후보님한테는 '어? 왜 나가시지?'…."]
일각에서 입법부 수장 자리까지 이 대표가 좌우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민주당은 "선거 과정에 지도부의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치료를 위해 휴가를 냈던 이 대표는 오늘 총회에 참석하는 등 당무에 복귀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3040 세대 출마자 모임 '첫목회'가 보수 재건을 주제로 밤샘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총선 패배 원인으로 이태원 참사에서 비쳐진 공감 부재의 정치 등 다섯 가지 사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재영/국민의힘 '첫목회' 간사 : "국민이 바랐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부응하지 못했고, 당은 무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침묵했습니다."]
야권이 수용을 압박 중인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서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고, '김건희 여사 가방 의혹'에 대해선 "대통령이 사과했다"며 향후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최창준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될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원내 1당에서 의장이 나오는 관례에 따라 오늘 경선이 곧 본선인 셈인데,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은 선거 직전까지 이른바 '명심' 경쟁을 벌였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6선의 추미애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
오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두 후보는 각각 '선명성'과 '협상력'을 내세우며 개혁국회를 이끌 적임자를 자처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명심'이 어디 있는지를 두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이재명 대표가 저한테만 얘기한 게 하나 있어요. '안정감 있게 성과를 내야 된다는 점에서 우원식 형님이 딱 적격이죠.'"]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당선인/지난 13일/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다른 후보님한테는 ('잘 좀 해 주시면 좋겠다') 그렇게 안 했다 해요. 저한테 분명히. 다른 후보님한테는 '어? 왜 나가시지?'…."]
일각에서 입법부 수장 자리까지 이 대표가 좌우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민주당은 "선거 과정에 지도부의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치료를 위해 휴가를 냈던 이 대표는 오늘 총회에 참석하는 등 당무에 복귀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3040 세대 출마자 모임 '첫목회'가 보수 재건을 주제로 밤샘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총선 패배 원인으로 이태원 참사에서 비쳐진 공감 부재의 정치 등 다섯 가지 사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재영/국민의힘 '첫목회' 간사 : "국민이 바랐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부응하지 못했고, 당은 무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침묵했습니다."]
야권이 수용을 압박 중인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서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고, '김건희 여사 가방 의혹'에 대해선 "대통령이 사과했다"며 향후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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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냐 우원식이냐…오늘 22대 첫 국회의장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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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16 09:45:03
- 수정2024-05-16 09:49:33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될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원내 1당에서 의장이 나오는 관례에 따라 오늘 경선이 곧 본선인 셈인데,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은 선거 직전까지 이른바 '명심' 경쟁을 벌였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6선의 추미애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
오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두 후보는 각각 '선명성'과 '협상력'을 내세우며 개혁국회를 이끌 적임자를 자처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명심'이 어디 있는지를 두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이재명 대표가 저한테만 얘기한 게 하나 있어요. '안정감 있게 성과를 내야 된다는 점에서 우원식 형님이 딱 적격이죠.'"]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당선인/지난 13일/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다른 후보님한테는 ('잘 좀 해 주시면 좋겠다') 그렇게 안 했다 해요. 저한테 분명히. 다른 후보님한테는 '어? 왜 나가시지?'…."]
일각에서 입법부 수장 자리까지 이 대표가 좌우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민주당은 "선거 과정에 지도부의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치료를 위해 휴가를 냈던 이 대표는 오늘 총회에 참석하는 등 당무에 복귀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3040 세대 출마자 모임 '첫목회'가 보수 재건을 주제로 밤샘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총선 패배 원인으로 이태원 참사에서 비쳐진 공감 부재의 정치 등 다섯 가지 사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재영/국민의힘 '첫목회' 간사 : "국민이 바랐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부응하지 못했고, 당은 무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침묵했습니다."]
야권이 수용을 압박 중인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서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고, '김건희 여사 가방 의혹'에 대해선 "대통령이 사과했다"며 향후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최창준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될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원내 1당에서 의장이 나오는 관례에 따라 오늘 경선이 곧 본선인 셈인데,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은 선거 직전까지 이른바 '명심' 경쟁을 벌였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6선의 추미애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
오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두 후보는 각각 '선명성'과 '협상력'을 내세우며 개혁국회를 이끌 적임자를 자처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명심'이 어디 있는지를 두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이재명 대표가 저한테만 얘기한 게 하나 있어요. '안정감 있게 성과를 내야 된다는 점에서 우원식 형님이 딱 적격이죠.'"]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당선인/지난 13일/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다른 후보님한테는 ('잘 좀 해 주시면 좋겠다') 그렇게 안 했다 해요. 저한테 분명히. 다른 후보님한테는 '어? 왜 나가시지?'…."]
일각에서 입법부 수장 자리까지 이 대표가 좌우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민주당은 "선거 과정에 지도부의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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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3040 세대 출마자 모임 '첫목회'가 보수 재건을 주제로 밤샘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총선 패배 원인으로 이태원 참사에서 비쳐진 공감 부재의 정치 등 다섯 가지 사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재영/국민의힘 '첫목회' 간사 : "국민이 바랐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부응하지 못했고, 당은 무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침묵했습니다."]
야권이 수용을 압박 중인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서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고, '김건희 여사 가방 의혹'에 대해선 "대통령이 사과했다"며 향후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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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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