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흉기 휘두른 일당 구속…“도주 우려”

입력 2024.05.30 (06:24) 수정 2024.05.30 (08: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26일 인천 송도에서 벌어진 흉기를 휘두른 남성 등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금전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황색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누군가를 쫓아가듯 뛰어갑니다.

곧 이어 한 남성이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뒤따릅니다.

[상가 입주민 : "저는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근데 앞에 경찰들이 잔뜩 있길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6일 밤 10시 2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건물 앞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다른 남성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남성은 이곳에서 흉기를 휘두른 뒤 피해자가 도망가자 그대로 뒤쫓아갔습니다.

A 씨와 함께 있던 다른 남녀 3명도 흉기는 들지 않았지만 피해 남성과 같은 자리에 있던 직장동료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나머지 3명은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이 가운데 A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사전에 계획하셨나요?)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피해자한테 많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피해 남성 사이에 금전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감정도 의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정광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 송도서 흉기 휘두른 일당 구속…“도주 우려”
    • 입력 2024-05-30 06:24:37
    • 수정2024-05-30 08:07:59
    뉴스광장 1부
[앵커]

지난 26일 인천 송도에서 벌어진 흉기를 휘두른 남성 등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금전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황색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누군가를 쫓아가듯 뛰어갑니다.

곧 이어 한 남성이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뒤따릅니다.

[상가 입주민 : "저는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근데 앞에 경찰들이 잔뜩 있길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6일 밤 10시 2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건물 앞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다른 남성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남성은 이곳에서 흉기를 휘두른 뒤 피해자가 도망가자 그대로 뒤쫓아갔습니다.

A 씨와 함께 있던 다른 남녀 3명도 흉기는 들지 않았지만 피해 남성과 같은 자리에 있던 직장동료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나머지 3명은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이 가운데 A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사전에 계획하셨나요?)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피해자한테 많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피해 남성 사이에 금전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감정도 의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정광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이 기사는 일부 댓글에 모욕・명예훼손 등 현행법에 저촉될 우려가 발견돼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