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 우주선·우주캡슐 성공…우주는 민간기업 격돌의 장
입력 2024.06.07 (23:33)
수정 2024.06.0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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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 비행사 2명을 태운 미국 보잉사의 우주 캡슐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은 지구 궤도를 비행하고 성공적으로 귀환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기업과 함께 하는 우주 탐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우주정거장으로부터 90미터."]
미국 보잉사의 유인 캡슐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다가갑니다.
["0.5 미터."]
그리고, 예정보다 약간 늦은 발사 약 27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합니다.
스타라이너 비행사들은 기쁨의 춤을 추고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들과 감격의 포옹을 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저궤도 유인 우주 탐사를 민간에 맡긴 지 10년 만에 경쟁 체제가 제 모습을 갖춰가는 순간입니다.
[수니 윌리엄스/스타라이너 탑승 우주비행사 : "우주에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합니다. 스타라이너를 타고,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에 와 있어요."]
스타라이너가 발사된 바로 다음 날, 스페이스X는 달과 화성에 인간을 보낼 스타십 우주선을 실은 슈퍼헤비 로켓을 발사시켰습니다.
스타십 우주선을 무사히 회수해 재사용 가능성을 높이는 게 목표였습니다.
지구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일부 기체 손상은 있었지만, 인도양에 착수해 성공적 비행을 알렸습니다.
[중계방송 : "오늘 시험 비행의 최우선 목표는 스타십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극한의 온도를 견뎌내는 것입니다."]
민간 우주 시대, 기업 간 경쟁은 우주인의 안전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빌 넬슨/미 항공우주국 국장/2022년 의회 청문회 : "모두 비용의 문제입니다. 사업이 늦어지면 돈이 더 드는데, 이게 우리가 경쟁을 얘기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고정비용 계약을 한 이유입니다."]
민간 기업의 우주 시험 비행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국제우주정거장은 물론 더 멀리까지 미국의 우주 탐사와 개발 계획은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이웅
우주 비행사 2명을 태운 미국 보잉사의 우주 캡슐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은 지구 궤도를 비행하고 성공적으로 귀환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기업과 함께 하는 우주 탐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우주정거장으로부터 90미터."]
미국 보잉사의 유인 캡슐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다가갑니다.
["0.5 미터."]
그리고, 예정보다 약간 늦은 발사 약 27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합니다.
스타라이너 비행사들은 기쁨의 춤을 추고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들과 감격의 포옹을 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저궤도 유인 우주 탐사를 민간에 맡긴 지 10년 만에 경쟁 체제가 제 모습을 갖춰가는 순간입니다.
[수니 윌리엄스/스타라이너 탑승 우주비행사 : "우주에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합니다. 스타라이너를 타고,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에 와 있어요."]
스타라이너가 발사된 바로 다음 날, 스페이스X는 달과 화성에 인간을 보낼 스타십 우주선을 실은 슈퍼헤비 로켓을 발사시켰습니다.
스타십 우주선을 무사히 회수해 재사용 가능성을 높이는 게 목표였습니다.
지구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일부 기체 손상은 있었지만, 인도양에 착수해 성공적 비행을 알렸습니다.
[중계방송 : "오늘 시험 비행의 최우선 목표는 스타십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극한의 온도를 견뎌내는 것입니다."]
민간 우주 시대, 기업 간 경쟁은 우주인의 안전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빌 넬슨/미 항공우주국 국장/2022년 의회 청문회 : "모두 비용의 문제입니다. 사업이 늦어지면 돈이 더 드는데, 이게 우리가 경쟁을 얘기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고정비용 계약을 한 이유입니다."]
민간 기업의 우주 시험 비행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국제우주정거장은 물론 더 멀리까지 미국의 우주 탐사와 개발 계획은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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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07 23: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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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 2명을 태운 미국 보잉사의 우주 캡슐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은 지구 궤도를 비행하고 성공적으로 귀환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기업과 함께 하는 우주 탐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우주정거장으로부터 90미터."]
미국 보잉사의 유인 캡슐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다가갑니다.
["0.5 미터."]
그리고, 예정보다 약간 늦은 발사 약 27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합니다.
스타라이너 비행사들은 기쁨의 춤을 추고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들과 감격의 포옹을 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저궤도 유인 우주 탐사를 민간에 맡긴 지 10년 만에 경쟁 체제가 제 모습을 갖춰가는 순간입니다.
[수니 윌리엄스/스타라이너 탑승 우주비행사 : "우주에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합니다. 스타라이너를 타고,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에 와 있어요."]
스타라이너가 발사된 바로 다음 날, 스페이스X는 달과 화성에 인간을 보낼 스타십 우주선을 실은 슈퍼헤비 로켓을 발사시켰습니다.
스타십 우주선을 무사히 회수해 재사용 가능성을 높이는 게 목표였습니다.
지구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일부 기체 손상은 있었지만, 인도양에 착수해 성공적 비행을 알렸습니다.
[중계방송 : "오늘 시험 비행의 최우선 목표는 스타십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극한의 온도를 견뎌내는 것입니다."]
민간 우주 시대, 기업 간 경쟁은 우주인의 안전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빌 넬슨/미 항공우주국 국장/2022년 의회 청문회 : "모두 비용의 문제입니다. 사업이 늦어지면 돈이 더 드는데, 이게 우리가 경쟁을 얘기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고정비용 계약을 한 이유입니다."]
민간 기업의 우주 시험 비행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국제우주정거장은 물론 더 멀리까지 미국의 우주 탐사와 개발 계획은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이웅
우주 비행사 2명을 태운 미국 보잉사의 우주 캡슐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은 지구 궤도를 비행하고 성공적으로 귀환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기업과 함께 하는 우주 탐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우주정거장으로부터 90미터."]
미국 보잉사의 유인 캡슐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다가갑니다.
["0.5 미터."]
그리고, 예정보다 약간 늦은 발사 약 27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합니다.
스타라이너 비행사들은 기쁨의 춤을 추고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들과 감격의 포옹을 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저궤도 유인 우주 탐사를 민간에 맡긴 지 10년 만에 경쟁 체제가 제 모습을 갖춰가는 순간입니다.
[수니 윌리엄스/스타라이너 탑승 우주비행사 : "우주에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합니다. 스타라이너를 타고,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에 와 있어요."]
스타라이너가 발사된 바로 다음 날, 스페이스X는 달과 화성에 인간을 보낼 스타십 우주선을 실은 슈퍼헤비 로켓을 발사시켰습니다.
스타십 우주선을 무사히 회수해 재사용 가능성을 높이는 게 목표였습니다.
지구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일부 기체 손상은 있었지만, 인도양에 착수해 성공적 비행을 알렸습니다.
[중계방송 : "오늘 시험 비행의 최우선 목표는 스타십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극한의 온도를 견뎌내는 것입니다."]
민간 우주 시대, 기업 간 경쟁은 우주인의 안전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빌 넬슨/미 항공우주국 국장/2022년 의회 청문회 : "모두 비용의 문제입니다. 사업이 늦어지면 돈이 더 드는데, 이게 우리가 경쟁을 얘기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고정비용 계약을 한 이유입니다."]
민간 기업의 우주 시험 비행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국제우주정거장은 물론 더 멀리까지 미국의 우주 탐사와 개발 계획은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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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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