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준호, 전격 수원FC행…반나절 새 무슨 일이?

입력 2024.06.14 (21:56) 수정 2024.06.14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KBS의 최초 보도대로, 중국에서 구금됐다 돌아온 손준호가 최근까지 훈련해 온 전북이 아닌 수원FC 입단을 선택했습니다.

4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해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된 손준호를 박주미 기자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리포트]

익숙한 녹색이 아닌 파란 유니폼을 입은 손준호가 K리그 복귀를 알립니다.

[손준호/수원FC : "어색하기도 하고 또 설레기도 하고 그런 미묘한 감정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반나절 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수원FC행.

손준호는 얼떨떨하고 실감 나지 않는다는 말로 복잡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손준호/수원FC : "정말 긴박하게 진행이 됐고 또 급속도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슬펐었어요."]

지난 3월 중국에서 돌아온 손준호는 전북의 지원 속에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전북이 마지막 세부 조건 하나를 놓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손준호는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보인 최순호 단장의 수원FC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전북과 수원FC가 제시한 연봉 차이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눈앞에서 손준호를 놓친 전북은 "오늘부터 전북 팬을 접는다"는 팬들의 맹비난 속에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현재 5위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 FC는 한층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손준호/수원FC : "K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들이 많아서 제가 합류하게 되어서 같이 하면서 조금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저의 몫이라고 생각하고요."]

손준호는 다음 주부터 팀훈련에 합류해 4년 만의 K리그 복귀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신승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독] 손준호, 전격 수원FC행…반나절 새 무슨 일이?
    • 입력 2024-06-14 21:56:28
    • 수정2024-06-14 21:59:18
    뉴스 9
[앵커]

어젯밤 KBS의 최초 보도대로, 중국에서 구금됐다 돌아온 손준호가 최근까지 훈련해 온 전북이 아닌 수원FC 입단을 선택했습니다.

4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해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된 손준호를 박주미 기자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리포트]

익숙한 녹색이 아닌 파란 유니폼을 입은 손준호가 K리그 복귀를 알립니다.

[손준호/수원FC : "어색하기도 하고 또 설레기도 하고 그런 미묘한 감정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반나절 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수원FC행.

손준호는 얼떨떨하고 실감 나지 않는다는 말로 복잡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손준호/수원FC : "정말 긴박하게 진행이 됐고 또 급속도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슬펐었어요."]

지난 3월 중국에서 돌아온 손준호는 전북의 지원 속에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전북이 마지막 세부 조건 하나를 놓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손준호는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보인 최순호 단장의 수원FC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전북과 수원FC가 제시한 연봉 차이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눈앞에서 손준호를 놓친 전북은 "오늘부터 전북 팬을 접는다"는 팬들의 맹비난 속에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현재 5위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 FC는 한층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손준호/수원FC : "K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들이 많아서 제가 합류하게 되어서 같이 하면서 조금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저의 몫이라고 생각하고요."]

손준호는 다음 주부터 팀훈련에 합류해 4년 만의 K리그 복귀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신승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