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화영·북한이 바보인가”…여 “친명계, 정상적 판단력 잃은 듯”
입력 2024.06.18 (06:38)
수정 2024.06.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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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대북 송금 관련 제3자 뇌물 혐의로 자신을 추가로 기소한 검찰에 대해 어제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받고 있는 또 다른 재판인 위증 교사 사건과 관련한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뒤 연일 검찰을 향한 공개 비판을 이어 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어제는 공소사실대로라면 이화영 전 부지사와 북한이 바보냐며, 검찰이 상식에 어긋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화영 전 국회의원이 이런 국제 제재, 이런 상식도 모르고 북한에 현금 50억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사람이 바보입니까? 정신 나갔습니까?"]
민주당도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안부수 아태협 회장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을 고발하며 이 대표를 옹호했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의 회유·협박 탓이긴 하겠지만 뒤늦게 마치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을 위한 비용인 것처럼 뒤늦게 말을 바꿨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까지 동원해 '이재명 방탄'에만 골몰하는 민주당을 이제 정상적인 공당으로 부를 수 없게 됐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 의원들은 진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감정이 격해지면서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은 듯합니다."]
앞서 기소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한 공방도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라며 이 대표와 사건 당사자 간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박정훈/국민의힘 의원 : "만약에 이게 위증교사가 되지 않는다면 위증교사라는 죄목 자체가 우리 대한민국 형법에서 사라져야 될 그런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있는 그대로 얘기해 달라는 것이 거짓 증언 강요냐"며 여당이 검찰의 나팔수 역할을 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박미주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대북 송금 관련 제3자 뇌물 혐의로 자신을 추가로 기소한 검찰에 대해 어제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받고 있는 또 다른 재판인 위증 교사 사건과 관련한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뒤 연일 검찰을 향한 공개 비판을 이어 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어제는 공소사실대로라면 이화영 전 부지사와 북한이 바보냐며, 검찰이 상식에 어긋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화영 전 국회의원이 이런 국제 제재, 이런 상식도 모르고 북한에 현금 50억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사람이 바보입니까? 정신 나갔습니까?"]
민주당도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안부수 아태협 회장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을 고발하며 이 대표를 옹호했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의 회유·협박 탓이긴 하겠지만 뒤늦게 마치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을 위한 비용인 것처럼 뒤늦게 말을 바꿨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까지 동원해 '이재명 방탄'에만 골몰하는 민주당을 이제 정상적인 공당으로 부를 수 없게 됐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 의원들은 진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감정이 격해지면서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은 듯합니다."]
앞서 기소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한 공방도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라며 이 대표와 사건 당사자 간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박정훈/국민의힘 의원 : "만약에 이게 위증교사가 되지 않는다면 위증교사라는 죄목 자체가 우리 대한민국 형법에서 사라져야 될 그런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있는 그대로 얘기해 달라는 것이 거짓 증언 강요냐"며 여당이 검찰의 나팔수 역할을 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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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이화영·북한이 바보인가”…여 “친명계, 정상적 판단력 잃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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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18 06:38:47
- 수정2024-06-18 08:17:23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대북 송금 관련 제3자 뇌물 혐의로 자신을 추가로 기소한 검찰에 대해 어제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받고 있는 또 다른 재판인 위증 교사 사건과 관련한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뒤 연일 검찰을 향한 공개 비판을 이어 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어제는 공소사실대로라면 이화영 전 부지사와 북한이 바보냐며, 검찰이 상식에 어긋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화영 전 국회의원이 이런 국제 제재, 이런 상식도 모르고 북한에 현금 50억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사람이 바보입니까? 정신 나갔습니까?"]
민주당도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안부수 아태협 회장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을 고발하며 이 대표를 옹호했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의 회유·협박 탓이긴 하겠지만 뒤늦게 마치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을 위한 비용인 것처럼 뒤늦게 말을 바꿨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까지 동원해 '이재명 방탄'에만 골몰하는 민주당을 이제 정상적인 공당으로 부를 수 없게 됐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 의원들은 진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감정이 격해지면서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은 듯합니다."]
앞서 기소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한 공방도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라며 이 대표와 사건 당사자 간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박정훈/국민의힘 의원 : "만약에 이게 위증교사가 되지 않는다면 위증교사라는 죄목 자체가 우리 대한민국 형법에서 사라져야 될 그런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있는 그대로 얘기해 달라는 것이 거짓 증언 강요냐"며 여당이 검찰의 나팔수 역할을 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박미주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대북 송금 관련 제3자 뇌물 혐의로 자신을 추가로 기소한 검찰에 대해 어제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받고 있는 또 다른 재판인 위증 교사 사건과 관련한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뒤 연일 검찰을 향한 공개 비판을 이어 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어제는 공소사실대로라면 이화영 전 부지사와 북한이 바보냐며, 검찰이 상식에 어긋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화영 전 국회의원이 이런 국제 제재, 이런 상식도 모르고 북한에 현금 50억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사람이 바보입니까? 정신 나갔습니까?"]
민주당도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안부수 아태협 회장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을 고발하며 이 대표를 옹호했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의 회유·협박 탓이긴 하겠지만 뒤늦게 마치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을 위한 비용인 것처럼 뒤늦게 말을 바꿨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까지 동원해 '이재명 방탄'에만 골몰하는 민주당을 이제 정상적인 공당으로 부를 수 없게 됐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 의원들은 진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감정이 격해지면서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은 듯합니다."]
앞서 기소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한 공방도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라며 이 대표와 사건 당사자 간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박정훈/국민의힘 의원 : "만약에 이게 위증교사가 되지 않는다면 위증교사라는 죄목 자체가 우리 대한민국 형법에서 사라져야 될 그런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있는 그대로 얘기해 달라는 것이 거짓 증언 강요냐"며 여당이 검찰의 나팔수 역할을 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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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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