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스러워”…‘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 [잇슈 SNS]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남다른 외모와 개성을 가진 견공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색 선발대회에서 올해도 미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는 소식입니다.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를 받으며 범상치 않은 외모의 견공들이 주인과 함께 무대 위로 등장합니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서 열린 2024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입니다.

여기에 참가하는 개들은 대부분 보호소에서 입양되거나 강아지 공장에서 구출된 구조견들로, 외모나 품종에 상관없이 모든 개는 누군가의 특별한 반려견이 될 수 있음을 전하고 구조견과 노령견 입양을 장려하는 취지로 1970년대부터 약 50년간 이어져 온 대회라고 합니다.

올해 대회에선 미 오리건주 출신의 8살 페키니즈 '와일드 탕'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와일드 탕은 생후 10주 때 개 홍역에 감염된 탓에 이빨이 자라지 않아 혀가 축 늘어지는 외모를 갖게 됐는데요.

하지만 이 남다른 외모를 매력 포인트로 승화시키고 다섯 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