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화재현장…실종자 1명 수색 중

입력 2024.06.24 (21:47) 수정 2024.06.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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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 화재 현장 에서는 실종자 1명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또 오늘(24일) 화재 사망자들 가운데 중국인 사망자가 많았는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곧 화재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현장 수색 작업에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네, 큰불이 잡히면서 시작된 실종자 수색작업은 여섯 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될 당시에 이 공장에선 모두 102명이 일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1층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은 화재 직후 모두 자력 대피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연락이 되지 않던 실종자 1명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공장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돼,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함께 잔불 진화가 이어졌지만 아직도 공장 내부의 불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금 뒤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화재 초기에 소방당국이 대응 단계를 빠르게 올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이 리튬 전지 제조 시설이라, 일반적인 진화방식으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응 2단계는 주변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화재현장에 집중 동원하는 조치였는데, 현장 투입된 인원은 159명, 소방 장비는 63대였습니다.

하지만 내부에서 폭발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진입이 쉽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아직 불이 완전히 꺼진 상태는 아니라서, 공장 주변과 인근 도로는 여전히 진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앞서 화성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두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박세준 홍성백/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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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화재현장…실종자 1명 수색 중
    • 입력 2024-06-24 21:47:13
    • 수정2024-06-24 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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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 화재 현장 에서는 실종자 1명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또 오늘(24일) 화재 사망자들 가운데 중국인 사망자가 많았는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곧 화재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현장 수색 작업에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네, 큰불이 잡히면서 시작된 실종자 수색작업은 여섯 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될 당시에 이 공장에선 모두 102명이 일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1층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은 화재 직후 모두 자력 대피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연락이 되지 않던 실종자 1명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공장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돼,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함께 잔불 진화가 이어졌지만 아직도 공장 내부의 불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금 뒤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화재 초기에 소방당국이 대응 단계를 빠르게 올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이 리튬 전지 제조 시설이라, 일반적인 진화방식으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응 2단계는 주변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화재현장에 집중 동원하는 조치였는데, 현장 투입된 인원은 159명, 소방 장비는 63대였습니다.

하지만 내부에서 폭발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진입이 쉽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아직 불이 완전히 꺼진 상태는 아니라서, 공장 주변과 인근 도로는 여전히 진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앞서 화성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두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박세준 홍성백/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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