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에 “주시하는 사안…러 ‘총알받이’ 될 것”

입력 2024.06.26 (05:17) 수정 2024.06.2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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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가능성과 관련해 "그것은 우리가 주시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25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의 사상자를 언급한 뒤 "만약 내가 북한의 인사관리자라면 나는 군을 (러시아군의) '총알받이'로 보내거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 전쟁에 보내는 선택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북러 정상회담 이후 한미 일각에서 한국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 또는 핵무장 필요성 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반대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하게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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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에 “주시하는 사안…러 ‘총알받이’ 될 것”
    • 입력 2024-06-26 05:17:51
    • 수정2024-06-26 05:18:10
    국제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가능성과 관련해 "그것은 우리가 주시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25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의 사상자를 언급한 뒤 "만약 내가 북한의 인사관리자라면 나는 군을 (러시아군의) '총알받이'로 보내거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 전쟁에 보내는 선택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북러 정상회담 이후 한미 일각에서 한국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 또는 핵무장 필요성 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반대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하게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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