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도, 위패도 없는 임시 분향소…잇단 추모 발길
입력 2024.06.27 (07:42)
수정 2024.06.27 (0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직 장례가 시작되지 못한 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추모객들은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어선 안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정도, 위패도 없이 국화꽃으로 꾸며진 단상, 화성 공장화재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임시 분향소입니다.
신원 확인이 늦어지면서 장례를 치르지 못해 설치된 분향소에는 조문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철근/경기도 화성시 : "같은 화성시민으로서, 안타까움을... 달래기 위해서 분향소를 찾아오게 됐습니다."]
공무원들도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추모의 마음을 같이 했습니다.
정관계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나라를 안전하게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이어 유족들을 만난 우 의장은 아리셀 측이 사과도, 연락도 안했다는 얘기를 듣자, 업체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화성시와 이웃한 오산시의 이권재 시장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도 분향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이기철/재외동포청장 : "한국말을 몰라서 더 피해가 커졌다는 얘기를 듣고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교육을 더 강화해서 재외동포청 차원에서도 이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시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병점역과 동탄역에도 분향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도 수원 광교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에 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추모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조창훈/영상편집:오대성
아직 장례가 시작되지 못한 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추모객들은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어선 안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정도, 위패도 없이 국화꽃으로 꾸며진 단상, 화성 공장화재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임시 분향소입니다.
신원 확인이 늦어지면서 장례를 치르지 못해 설치된 분향소에는 조문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철근/경기도 화성시 : "같은 화성시민으로서, 안타까움을... 달래기 위해서 분향소를 찾아오게 됐습니다."]
공무원들도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추모의 마음을 같이 했습니다.
정관계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나라를 안전하게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이어 유족들을 만난 우 의장은 아리셀 측이 사과도, 연락도 안했다는 얘기를 듣자, 업체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화성시와 이웃한 오산시의 이권재 시장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도 분향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이기철/재외동포청장 : "한국말을 몰라서 더 피해가 커졌다는 얘기를 듣고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교육을 더 강화해서 재외동포청 차원에서도 이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시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병점역과 동탄역에도 분향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도 수원 광교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에 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추모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조창훈/영상편집:오대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정도, 위패도 없는 임시 분향소…잇단 추모 발길
-
- 입력 2024-06-27 07:42:27
- 수정2024-06-27 07:48:24
[앵커]
아직 장례가 시작되지 못한 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추모객들은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어선 안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정도, 위패도 없이 국화꽃으로 꾸며진 단상, 화성 공장화재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임시 분향소입니다.
신원 확인이 늦어지면서 장례를 치르지 못해 설치된 분향소에는 조문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철근/경기도 화성시 : "같은 화성시민으로서, 안타까움을... 달래기 위해서 분향소를 찾아오게 됐습니다."]
공무원들도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추모의 마음을 같이 했습니다.
정관계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나라를 안전하게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이어 유족들을 만난 우 의장은 아리셀 측이 사과도, 연락도 안했다는 얘기를 듣자, 업체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화성시와 이웃한 오산시의 이권재 시장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도 분향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이기철/재외동포청장 : "한국말을 몰라서 더 피해가 커졌다는 얘기를 듣고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교육을 더 강화해서 재외동포청 차원에서도 이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시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병점역과 동탄역에도 분향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도 수원 광교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에 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추모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조창훈/영상편집:오대성
아직 장례가 시작되지 못한 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추모객들은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어선 안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정도, 위패도 없이 국화꽃으로 꾸며진 단상, 화성 공장화재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임시 분향소입니다.
신원 확인이 늦어지면서 장례를 치르지 못해 설치된 분향소에는 조문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철근/경기도 화성시 : "같은 화성시민으로서, 안타까움을... 달래기 위해서 분향소를 찾아오게 됐습니다."]
공무원들도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추모의 마음을 같이 했습니다.
정관계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나라를 안전하게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이어 유족들을 만난 우 의장은 아리셀 측이 사과도, 연락도 안했다는 얘기를 듣자, 업체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화성시와 이웃한 오산시의 이권재 시장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도 분향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이기철/재외동포청장 : "한국말을 몰라서 더 피해가 커졌다는 얘기를 듣고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교육을 더 강화해서 재외동포청 차원에서도 이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시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병점역과 동탄역에도 분향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도 수원 광교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에 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추모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조창훈/영상편집:오대성
-
-
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구경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