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갈등 해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 아닌 대화”

입력 2024.06.27 (09:22) 수정 2024.06.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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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대병원의 무기한 휴진 중단 등을 두고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올바른 결정이라 생각한다”며 “의료현장의 혼란을 정상화하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이 아니라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의사협회가 ‘올바른 의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대화의 뜻을 밝혀 줬다”며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기에 처한 지역 필수의료의 상황은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응급의료 취약지는 98곳이고 분만실이 없는 곳은 72곳이나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술할 의사가 없거나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환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는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필수의료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료계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이미 올해 고위험·고난도 소아 수술 수가를 최대 열 배 인상하고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 수가를 최대 2배 이상 인상하는 등 필수의료 수가 인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공의 수련환경도 확실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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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갈등 해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 아닌 대화”
    • 입력 2024-06-27 09:22:32
    • 수정2024-06-27 09:36:58
    사회
정부가 서울대병원의 무기한 휴진 중단 등을 두고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올바른 결정이라 생각한다”며 “의료현장의 혼란을 정상화하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이 아니라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의사협회가 ‘올바른 의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대화의 뜻을 밝혀 줬다”며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기에 처한 지역 필수의료의 상황은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응급의료 취약지는 98곳이고 분만실이 없는 곳은 72곳이나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술할 의사가 없거나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환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는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필수의료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료계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이미 올해 고위험·고난도 소아 수술 수가를 최대 열 배 인상하고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 수가를 최대 2배 이상 인상하는 등 필수의료 수가 인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공의 수련환경도 확실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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