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휴전선 5km이내에서 이번 주 중 포사격훈련 재개 예정

입력 2024.07.01 (21:11) 수정 2024.07.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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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정지 이후 접경지역에서 우린 군의 훈련이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북도서 해병대의 포 사격훈련에 이어서 이번 주에는 휴전선 인근 육상 포병 사격훈련도 재개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남북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육상에서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5km 안에서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해상에서는 정해진 완충 수역에서 포병 사격과 함정 기동훈련을 중단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4일 9·19 군사합의 효력 전부 정지와 함께 모든 군 훈련을 정상화했고, 지난달 말 해병대의 서북도서 포병 사격을 재개했습니다.

훈련 일정을 조율해오던 육군도 이번 주부터 군사분계선 인근 포병 사격훈련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9.19 합의로 포병 사격훈련이 중단된 곳은 경기 연천 적거리사격장과 강원 화천 칠성사격장, 경기 파주 스토리사격장 등 입니다.

육군은 그동안 K-9 자주포 등을 다른 후방 지역 훈련장으로 옮겨 사격 훈련을 해왔습니다.

군은 이달 중순경까지 동·서부전선 일대에서 야외 기동훈련과 육·해군 합동 사격훈련도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전방 지역 내 군사대비태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훈련을 핑계로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질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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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휴전선 5km이내에서 이번 주 중 포사격훈련 재개 예정
    • 입력 2024-07-01 21:11:14
    • 수정2024-07-01 21:24:03
    뉴스 9
[앵커]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정지 이후 접경지역에서 우린 군의 훈련이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북도서 해병대의 포 사격훈련에 이어서 이번 주에는 휴전선 인근 육상 포병 사격훈련도 재개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남북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육상에서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5km 안에서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해상에서는 정해진 완충 수역에서 포병 사격과 함정 기동훈련을 중단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4일 9·19 군사합의 효력 전부 정지와 함께 모든 군 훈련을 정상화했고, 지난달 말 해병대의 서북도서 포병 사격을 재개했습니다.

훈련 일정을 조율해오던 육군도 이번 주부터 군사분계선 인근 포병 사격훈련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9.19 합의로 포병 사격훈련이 중단된 곳은 경기 연천 적거리사격장과 강원 화천 칠성사격장, 경기 파주 스토리사격장 등 입니다.

육군은 그동안 K-9 자주포 등을 다른 후방 지역 훈련장으로 옮겨 사격 훈련을 해왔습니다.

군은 이달 중순경까지 동·서부전선 일대에서 야외 기동훈련과 육·해군 합동 사격훈련도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전방 지역 내 군사대비태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훈련을 핑계로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질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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