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최대 120mm 장맛비…초속 20m 강풍도 주의

입력 2024.07.02 (12:43) 수정 2024.07.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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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은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오나요?

[기자]

위성영상을 보면 거대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을 다시 끌어올리면서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됐습니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은 현재 충청을 지나 수도권으로 밀려들며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를 퍼붓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덥고 습한 수증기가 밀려와 비구름을 강화시키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남부지방에선 비가 잦아들겠지만, 수도권 등 중부지방엔 시간당 5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에도 폭우와 강풍 피해가 컸는데 얼마나 많은 비가 더 오나요?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엔 지난 주말 이미 3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산지의 경우 장마철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이틀 사이에 퍼부은 겁니다.

여기에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대 80mm의 비가 더 예보됐는데,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도 최대 100에서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해안을 비롯해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수 있어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난 주말 폭우와 강풍으로 전국에서 피해가 컸습니다.

이번 비는 지난번보다 지속시간은 짧지만 강수 강도는 더 강할 수 있습니다.

비가 쏟아질 때는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에 접근해선 안 됩니다.

강풍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김미정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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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최대 120mm 장맛비…초속 20m 강풍도 주의
    • 입력 2024-07-02 12:43:09
    • 수정2024-07-02 15: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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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은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오나요?

[기자]

위성영상을 보면 거대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을 다시 끌어올리면서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됐습니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은 현재 충청을 지나 수도권으로 밀려들며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를 퍼붓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덥고 습한 수증기가 밀려와 비구름을 강화시키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남부지방에선 비가 잦아들겠지만, 수도권 등 중부지방엔 시간당 5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에도 폭우와 강풍 피해가 컸는데 얼마나 많은 비가 더 오나요?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엔 지난 주말 이미 3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산지의 경우 장마철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이틀 사이에 퍼부은 겁니다.

여기에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대 80mm의 비가 더 예보됐는데,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도 최대 100에서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해안을 비롯해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수 있어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난 주말 폭우와 강풍으로 전국에서 피해가 컸습니다.

이번 비는 지난번보다 지속시간은 짧지만 강수 강도는 더 강할 수 있습니다.

비가 쏟아질 때는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에 접근해선 안 됩니다.

강풍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김미정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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