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2홈런 6타점’ 맹타…두산,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24.07.04 (06:58) 수정 2024.07.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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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인 송해나 씨가 시구자로 나선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 경기에서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두산이 만루 홈런 등 홈런 2방을 터뜨린 양의지의 활약으로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두산의 에이스 곽빈으로부터 분홍색 글러브를 선물 받고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송해나/모델 겸 방송인 : "예쁘다! 글러브 너무~~."]

파리 올림픽 메인 MC로도 활동할 송해나는 평소 스포츠를 좋아하는 애호가답게 열심히 시구 연습에 임했습니다.

마침내 송해나는 밝은 기운을 뿜어내며 시구에 나섰고, 양의지 앞에서 뚝 떨어지는 포크볼 같은 공을 던져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경기 역시 박진감 넘쳤습니다.

초반 롯데가 6대0으로 크게 앞서갔지만, 송해나의 시구를 받은 양의지가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양석환은 3점 차로 추격한 5회, 역전 만루 홈런포를 터뜨려 잠실 홈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6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 1루 기회에서 황성빈이 절묘한 번트 안타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장두성이 3루로 파고들다 아웃된 것이 뼈아팠습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8회 말 양의지가 만루포를 쏘아 올려 치열했던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양의지가 홈런 2방으로 6타점을 쓸어담은 두산은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키움 헤이수스는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정복했고, 팀은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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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4 0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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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인 송해나 씨가 시구자로 나선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 경기에서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두산이 만루 홈런 등 홈런 2방을 터뜨린 양의지의 활약으로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두산의 에이스 곽빈으로부터 분홍색 글러브를 선물 받고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송해나/모델 겸 방송인 : "예쁘다! 글러브 너무~~."]

파리 올림픽 메인 MC로도 활동할 송해나는 평소 스포츠를 좋아하는 애호가답게 열심히 시구 연습에 임했습니다.

마침내 송해나는 밝은 기운을 뿜어내며 시구에 나섰고, 양의지 앞에서 뚝 떨어지는 포크볼 같은 공을 던져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경기 역시 박진감 넘쳤습니다.

초반 롯데가 6대0으로 크게 앞서갔지만, 송해나의 시구를 받은 양의지가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양석환은 3점 차로 추격한 5회, 역전 만루 홈런포를 터뜨려 잠실 홈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6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 1루 기회에서 황성빈이 절묘한 번트 안타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장두성이 3루로 파고들다 아웃된 것이 뼈아팠습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8회 말 양의지가 만루포를 쏘아 올려 치열했던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양의지가 홈런 2방으로 6타점을 쓸어담은 두산은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키움 헤이수스는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정복했고, 팀은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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