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분단 현실 담은 대형 벽화 제작

입력 2024.07.04 (09:52) 수정 2024.07.04 (0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중해 동쪽의 섬나라 키프로스.

1974년 전쟁 이후 튀르키예계가 다수인 북키프로스와 그리스계가 다수인 남키프로스로 나뉘게 돼 현재 한반도와 함께 지구상 단 둘뿐인 분단국가인데요.

남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 거리에서 프랑스 출신의 예술가 세트씨가 대형 벽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분단국가의 현실을 어린아이들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데요.

[세트/벽화 작가 : "저는 작품에 어린이들의 이미지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많은 것에 대해, 심지어 복잡한 것들에 대해서도 좀 더 부드러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12m 길이의 벽화 속에는 하나의 장난감 말 위에 탄 채 반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부드럽고 편안한 색채로 그려져 있습니다.

[세트/벽화 작가 : "보는 분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걸 좋아해서 얼굴도 넣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직접 그림의 얼굴을 상상할 수 있도록요."]

동화적인 느낌의 이 벽화가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나름의 상상력을 자극함과 동시에 현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키프로스, 분단 현실 담은 대형 벽화 제작
    • 입력 2024-07-04 09:52:06
    • 수정2024-07-04 09:53:41
    930뉴스
지중해 동쪽의 섬나라 키프로스.

1974년 전쟁 이후 튀르키예계가 다수인 북키프로스와 그리스계가 다수인 남키프로스로 나뉘게 돼 현재 한반도와 함께 지구상 단 둘뿐인 분단국가인데요.

남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 거리에서 프랑스 출신의 예술가 세트씨가 대형 벽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분단국가의 현실을 어린아이들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데요.

[세트/벽화 작가 : "저는 작품에 어린이들의 이미지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많은 것에 대해, 심지어 복잡한 것들에 대해서도 좀 더 부드러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12m 길이의 벽화 속에는 하나의 장난감 말 위에 탄 채 반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부드럽고 편안한 색채로 그려져 있습니다.

[세트/벽화 작가 : "보는 분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걸 좋아해서 얼굴도 넣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직접 그림의 얼굴을 상상할 수 있도록요."]

동화적인 느낌의 이 벽화가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나름의 상상력을 자극함과 동시에 현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