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전국에 강한 바람…오전에 비 그치고 남부·제주 무더위

이 시각 강원도 평창 대관령의 모습입니다.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어 나무가 흔들리고, CCTV 화면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산지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이 지역은 바람이 순간 최대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오후까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지금 비구름은 주로 경기 동부와 강원도, 남부지방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광주, 전남에 5~40mm,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5~30mm의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5~10mm가 예상됩니다.

아침에 경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21.3도, 강릉 28.8도 등으로 강원 동해안과 영남 지방,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27도, 광주 31도, 대구가 33도로 어제보다 1~5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지만,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