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최대 100mm 비…소방당국 비상근무 돌입

입력 2024.07.07 (07:00) 수정 2024.07.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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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과 공주 등 충남 8개 시군과 세종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벽부터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은 오늘까지 30에서 80mm, 많은 곳은 100mm 넘는 비가 예보돼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성용희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시작된 비는 빗줄기가 굵어지며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상태입니다.

현재 충남 천안과 공주, 아산, 청양, 예산, 태안, 보령, 홍성 등 충남 8개 시군과 세종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오늘까지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또,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30에서 80mm의 비가 예보된 상탭니다.

비는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내일도 30에서 8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자치단체들도 침수와 산사태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특히 충남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수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었는데요.

이 때문에 이번 장마에 당장 소방당국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집중호우 때 폭주하는 119신고에 대응하려 비상접수대를 별도로 증설하고, 예비출동대도 따로 편성했습니다.

집중호우 피해 예상지역에는 119특수대응단과 험지 소방차가 우선 배치됐습니다.

대전시도 지하차도와 저지대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벌이며, 인명피해 예방에 나선 상태입니다.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가장 위험한 곳이 하천 주변인데요.

자치단체들은 지역의 주요 댐 저수율이 평년보다 10%에서 20% 정도 높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댐과 저수지 주변 주민들은 수시로 변하는 기상 상황을 살피고 긴급 방류가 이뤄질 경우 사전에 대피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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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 최대 100mm 비…소방당국 비상근무 돌입
    • 입력 2024-07-07 07:00:03
    • 수정2024-07-07 0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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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과 공주 등 충남 8개 시군과 세종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벽부터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은 오늘까지 30에서 80mm, 많은 곳은 100mm 넘는 비가 예보돼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성용희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시작된 비는 빗줄기가 굵어지며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상태입니다.

현재 충남 천안과 공주, 아산, 청양, 예산, 태안, 보령, 홍성 등 충남 8개 시군과 세종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오늘까지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또,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30에서 80mm의 비가 예보된 상탭니다.

비는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내일도 30에서 8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자치단체들도 침수와 산사태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특히 충남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수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었는데요.

이 때문에 이번 장마에 당장 소방당국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집중호우 때 폭주하는 119신고에 대응하려 비상접수대를 별도로 증설하고, 예비출동대도 따로 편성했습니다.

집중호우 피해 예상지역에는 119특수대응단과 험지 소방차가 우선 배치됐습니다.

대전시도 지하차도와 저지대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벌이며, 인명피해 예방에 나선 상태입니다.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가장 위험한 곳이 하천 주변인데요.

자치단체들은 지역의 주요 댐 저수율이 평년보다 10%에서 20% 정도 높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댐과 저수지 주변 주민들은 수시로 변하는 기상 상황을 살피고 긴급 방류가 이뤄질 경우 사전에 대피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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