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고령운전자 대책 준비중…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

입력 2024.07.08 (07:44) 수정 2024.07.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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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최근 잇따른 고령운전자 사고와 관련해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잇따른 돌진 사고.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운전자가 고령인 게 공통점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운전면허 적성 검사 때 돌발상황 대처 능력을 반영하는 방안을 경찰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돌발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 갑자기 대응하는 속도를 0점 몇 초 단위로 측정을 해서 반사신경이 떨어지는 분들은 본인에게 선택할 수 있도록 워닝한다는가…."]

오 시장은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무제한 교통카드나, 돈도 벌고 건강도 잡는 만보기앱 같은 작지만 일상을 바꾸는 정책이 이제는 도시 하드웨어를 바꾸는 정책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일상의 혁명이 저는 청계천 같은 이런 하드웨어 사업보다 훨씬 더 미래의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

서울 강남과 광화문, 도림천변 세 곳에서 연말이면 홍수 예방 시설인 대심도 저류 터널 공사가 시작될 거라고 공개했습니다.

광화문광장에 설치할 예정인 대형 태극기 게양대 관련 논란에 대해선 태극기가 실제보다 과장된 예시도 때문에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정치 행보를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총선 참패로 국민의힘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만큼 당 중진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 "(지자체장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서 자제를 한다하는 입장이었을 텐데요. 이제는 좀 그런 이야기들도 종종은 해야겠다고 아예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만, 차기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는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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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고령운전자 대책 준비중…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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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08 07: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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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최근 잇따른 고령운전자 사고와 관련해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잇따른 돌진 사고.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운전자가 고령인 게 공통점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운전면허 적성 검사 때 돌발상황 대처 능력을 반영하는 방안을 경찰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돌발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 갑자기 대응하는 속도를 0점 몇 초 단위로 측정을 해서 반사신경이 떨어지는 분들은 본인에게 선택할 수 있도록 워닝한다는가…."]

오 시장은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무제한 교통카드나, 돈도 벌고 건강도 잡는 만보기앱 같은 작지만 일상을 바꾸는 정책이 이제는 도시 하드웨어를 바꾸는 정책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일상의 혁명이 저는 청계천 같은 이런 하드웨어 사업보다 훨씬 더 미래의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

서울 강남과 광화문, 도림천변 세 곳에서 연말이면 홍수 예방 시설인 대심도 저류 터널 공사가 시작될 거라고 공개했습니다.

광화문광장에 설치할 예정인 대형 태극기 게양대 관련 논란에 대해선 태극기가 실제보다 과장된 예시도 때문에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정치 행보를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총선 참패로 국민의힘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만큼 당 중진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 "(지자체장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서 자제를 한다하는 입장이었을 텐데요. 이제는 좀 그런 이야기들도 종종은 해야겠다고 아예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만, 차기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는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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