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100년 전통의 올림픽 공식 종 제작소

입력 2024.07.08 (12:47) 수정 2024.07.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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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명 고가 시계 제조 산업의 요람이기도 한 스위스 북서부 라쇼드퐁의 100년이 넘은 종 주조소입니다.

이곳에서 위그냉씨 가족은 3대에 걸쳐 '라스트 랩 벨'이라고도 불리는 올림픽에 사용되는 종을 만들고 있습니다.

[위그냉/올림픽 종 제작장인 : "조부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을 위한 종을 만들기 시작했고, 저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위한 종부터 시작했습니다."]

섭씨 1,250도에서 녹인 청동을 금속 틀에 넣어 이처럼 하나하나 사람 손을 거쳐 전통 방식 그대로 제작되는데요.

높이 20cm, 너비 14cm의 균일한 규격에 올림픽 오륜 장식과 개최 연도가 새겨집니다.

육상, 사이클, 복싱 등을 비롯해 또 다양한 트랙 종목에서 마지막 바퀴를 알리며 울리게 됩니다.

[위그냉/올림픽 종 제작장인 : "같은 모델의 종이어도 모든 종은 매번 각각의 틀에서 나오기 때문에 고유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온 인류의 스포츠 축제에 참여한다는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위그냉씨, 파리 올림픽 공식 종 제작을 마치고 올가을부터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공식 종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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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100년 전통의 올림픽 공식 종 제작소
    • 입력 2024-07-08 12:47:59
    • 수정2024-07-08 12: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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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명 고가 시계 제조 산업의 요람이기도 한 스위스 북서부 라쇼드퐁의 100년이 넘은 종 주조소입니다.

이곳에서 위그냉씨 가족은 3대에 걸쳐 '라스트 랩 벨'이라고도 불리는 올림픽에 사용되는 종을 만들고 있습니다.

[위그냉/올림픽 종 제작장인 : "조부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을 위한 종을 만들기 시작했고, 저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위한 종부터 시작했습니다."]

섭씨 1,250도에서 녹인 청동을 금속 틀에 넣어 이처럼 하나하나 사람 손을 거쳐 전통 방식 그대로 제작되는데요.

높이 20cm, 너비 14cm의 균일한 규격에 올림픽 오륜 장식과 개최 연도가 새겨집니다.

육상, 사이클, 복싱 등을 비롯해 또 다양한 트랙 종목에서 마지막 바퀴를 알리며 울리게 됩니다.

[위그냉/올림픽 종 제작장인 : "같은 모델의 종이어도 모든 종은 매번 각각의 틀에서 나오기 때문에 고유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온 인류의 스포츠 축제에 참여한다는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위그냉씨, 파리 올림픽 공식 종 제작을 마치고 올가을부터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공식 종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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