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아니, 아직 있었어?” 천리안 10월 공식 종료
입력 2024.07.09 (18:18)
수정 2024.07.09 (18: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놓치기 쉬운 경제 뉴스, 한눈에 정리하는 '경제핫클립'입니다.
이 영화 제목처럼, 어딘가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설레던 때가 있었죠.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
이제는 이름도 낯선 PC통신이 10월 말,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아마, 이 소식을 들으시면, '아니, PC통신이 아직 있었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실 듯 한데요.
네, 아직 운영 중입니다.
PC통신 3대장 중 하이텔은 2007년, 나우누리는 2012년 문을 닫았지만, 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서비스를 계속해 왔는데요.
더는 버틸 순 없었나 봅니다.
미디어로그는 "10월 31일 천리안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천리안은 1985년 가장 먼저 PC통신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가상의 공간에서도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다는 '사이버 세계'를 선보이며, 급성장했습니다.
당시 뉴스 앵커는 PC통신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1996년 5월 7일 <뉴스9> : "정보통신의 사회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 통신 유료 가입자 수가 이달 들어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료 회원이 더 늘며 2백만 명을 넘기기도 했지만, 전화 회선 기반의 PC통신은 인터넷이란 신문물을 당할 수 없었습니다.
천리안이 지금까지 버틴 게 더 놀라울 정도입니다.
천리안이 공식 퇴장하면, PC통신은 정확히 39년 만에 정보통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 영화 제목처럼, 어딘가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설레던 때가 있었죠.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
이제는 이름도 낯선 PC통신이 10월 말,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아마, 이 소식을 들으시면, '아니, PC통신이 아직 있었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실 듯 한데요.
네, 아직 운영 중입니다.
PC통신 3대장 중 하이텔은 2007년, 나우누리는 2012년 문을 닫았지만, 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서비스를 계속해 왔는데요.
더는 버틸 순 없었나 봅니다.
미디어로그는 "10월 31일 천리안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천리안은 1985년 가장 먼저 PC통신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가상의 공간에서도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다는 '사이버 세계'를 선보이며, 급성장했습니다.
당시 뉴스 앵커는 PC통신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1996년 5월 7일 <뉴스9> : "정보통신의 사회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 통신 유료 가입자 수가 이달 들어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료 회원이 더 늘며 2백만 명을 넘기기도 했지만, 전화 회선 기반의 PC통신은 인터넷이란 신문물을 당할 수 없었습니다.
천리안이 지금까지 버틴 게 더 놀라울 정도입니다.
천리안이 공식 퇴장하면, PC통신은 정확히 39년 만에 정보통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 핫 클립] “아니, 아직 있었어?” 천리안 10월 공식 종료
-
- 입력 2024-07-09 18:18:32
- 수정2024-07-09 18:28:40
놓치기 쉬운 경제 뉴스, 한눈에 정리하는 '경제핫클립'입니다.
이 영화 제목처럼, 어딘가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설레던 때가 있었죠.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
이제는 이름도 낯선 PC통신이 10월 말,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아마, 이 소식을 들으시면, '아니, PC통신이 아직 있었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실 듯 한데요.
네, 아직 운영 중입니다.
PC통신 3대장 중 하이텔은 2007년, 나우누리는 2012년 문을 닫았지만, 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서비스를 계속해 왔는데요.
더는 버틸 순 없었나 봅니다.
미디어로그는 "10월 31일 천리안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천리안은 1985년 가장 먼저 PC통신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가상의 공간에서도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다는 '사이버 세계'를 선보이며, 급성장했습니다.
당시 뉴스 앵커는 PC통신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1996년 5월 7일 <뉴스9> : "정보통신의 사회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 통신 유료 가입자 수가 이달 들어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료 회원이 더 늘며 2백만 명을 넘기기도 했지만, 전화 회선 기반의 PC통신은 인터넷이란 신문물을 당할 수 없었습니다.
천리안이 지금까지 버틴 게 더 놀라울 정도입니다.
천리안이 공식 퇴장하면, PC통신은 정확히 39년 만에 정보통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 영화 제목처럼, 어딘가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설레던 때가 있었죠.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
이제는 이름도 낯선 PC통신이 10월 말,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아마, 이 소식을 들으시면, '아니, PC통신이 아직 있었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실 듯 한데요.
네, 아직 운영 중입니다.
PC통신 3대장 중 하이텔은 2007년, 나우누리는 2012년 문을 닫았지만, 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서비스를 계속해 왔는데요.
더는 버틸 순 없었나 봅니다.
미디어로그는 "10월 31일 천리안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천리안은 1985년 가장 먼저 PC통신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가상의 공간에서도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다는 '사이버 세계'를 선보이며, 급성장했습니다.
당시 뉴스 앵커는 PC통신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1996년 5월 7일 <뉴스9> : "정보통신의 사회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 통신 유료 가입자 수가 이달 들어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료 회원이 더 늘며 2백만 명을 넘기기도 했지만, 전화 회선 기반의 PC통신은 인터넷이란 신문물을 당할 수 없었습니다.
천리안이 지금까지 버틴 게 더 놀라울 정도입니다.
천리안이 공식 퇴장하면, PC통신은 정확히 39년 만에 정보통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