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앞둔 농작물 피해 눈덩이…도로 통제 등 피해 잇따라
입력 2024.07.11 (06:08)
수정 2024.07.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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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째 내린 집중호우로 경북에서만 농경지 1,3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수마가 덮친 농경지를 지켜보는 농민들의 심정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세게 내리는 비가 논밭 위로 쏟아져 내립니다.
이미 물에 잠겨버린 농작물은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비가 그친 뒤 취재진이 찾은 들녘, 논밭은 온통 흙탕물을 뒤집어썼습니다.
농민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은 성한 게 거의 없습니다.
[손주덕/경북 안동시 단호리 : "40년 만에 이런 일을 겪었어요. 이런 일이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좀 많이 힘들어요. 하늘이 이렇게 날을 망쳐놨으니 힘들다고 봐야죠."]
나흘째 내린 폭우로 경북에선 농경지 1,382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수확을 앞둔 밭작물, 이삭 패는 시기에 접어든 벼도 수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폭우로 불어난 물살에 떠내려가던 화물차.
소방대원들이 크레인으로 줄을 묶어 가까스로 건져 올립니다.
거센 비에 하천이 범람하거나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경북 지역의 도로 19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천필기/경북 영양군 금학리 : "많이 놀랐지. 길이 끊겼지, 동네가 이렇게 되니까 뭔 난리가 되더라도 뭔 이런 난리가."]
안동과 영천 등 일부 지역에선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최동희/영상편집:손영섭/화면제공:경북소방본부·시청자 김상빈
나흘째 내린 집중호우로 경북에서만 농경지 1,3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수마가 덮친 농경지를 지켜보는 농민들의 심정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세게 내리는 비가 논밭 위로 쏟아져 내립니다.
이미 물에 잠겨버린 농작물은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비가 그친 뒤 취재진이 찾은 들녘, 논밭은 온통 흙탕물을 뒤집어썼습니다.
농민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은 성한 게 거의 없습니다.
[손주덕/경북 안동시 단호리 : "40년 만에 이런 일을 겪었어요. 이런 일이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좀 많이 힘들어요. 하늘이 이렇게 날을 망쳐놨으니 힘들다고 봐야죠."]
나흘째 내린 폭우로 경북에선 농경지 1,382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수확을 앞둔 밭작물, 이삭 패는 시기에 접어든 벼도 수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폭우로 불어난 물살에 떠내려가던 화물차.
소방대원들이 크레인으로 줄을 묶어 가까스로 건져 올립니다.
거센 비에 하천이 범람하거나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경북 지역의 도로 19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천필기/경북 영양군 금학리 : "많이 놀랐지. 길이 끊겼지, 동네가 이렇게 되니까 뭔 난리가 되더라도 뭔 이런 난리가."]
안동과 영천 등 일부 지역에선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최동희/영상편집:손영섭/화면제공:경북소방본부·시청자 김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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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 앞둔 농작물 피해 눈덩이…도로 통제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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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11 07:56:54
[앵커]
나흘째 내린 집중호우로 경북에서만 농경지 1,3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수마가 덮친 농경지를 지켜보는 농민들의 심정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세게 내리는 비가 논밭 위로 쏟아져 내립니다.
이미 물에 잠겨버린 농작물은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비가 그친 뒤 취재진이 찾은 들녘, 논밭은 온통 흙탕물을 뒤집어썼습니다.
농민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은 성한 게 거의 없습니다.
[손주덕/경북 안동시 단호리 : "40년 만에 이런 일을 겪었어요. 이런 일이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좀 많이 힘들어요. 하늘이 이렇게 날을 망쳐놨으니 힘들다고 봐야죠."]
나흘째 내린 폭우로 경북에선 농경지 1,382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수확을 앞둔 밭작물, 이삭 패는 시기에 접어든 벼도 수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폭우로 불어난 물살에 떠내려가던 화물차.
소방대원들이 크레인으로 줄을 묶어 가까스로 건져 올립니다.
거센 비에 하천이 범람하거나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경북 지역의 도로 19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천필기/경북 영양군 금학리 : "많이 놀랐지. 길이 끊겼지, 동네가 이렇게 되니까 뭔 난리가 되더라도 뭔 이런 난리가."]
안동과 영천 등 일부 지역에선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최동희/영상편집:손영섭/화면제공:경북소방본부·시청자 김상빈
나흘째 내린 집중호우로 경북에서만 농경지 1,3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수마가 덮친 농경지를 지켜보는 농민들의 심정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세게 내리는 비가 논밭 위로 쏟아져 내립니다.
이미 물에 잠겨버린 농작물은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비가 그친 뒤 취재진이 찾은 들녘, 논밭은 온통 흙탕물을 뒤집어썼습니다.
농민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은 성한 게 거의 없습니다.
[손주덕/경북 안동시 단호리 : "40년 만에 이런 일을 겪었어요. 이런 일이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좀 많이 힘들어요. 하늘이 이렇게 날을 망쳐놨으니 힘들다고 봐야죠."]
나흘째 내린 폭우로 경북에선 농경지 1,382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수확을 앞둔 밭작물, 이삭 패는 시기에 접어든 벼도 수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폭우로 불어난 물살에 떠내려가던 화물차.
소방대원들이 크레인으로 줄을 묶어 가까스로 건져 올립니다.
거센 비에 하천이 범람하거나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경북 지역의 도로 19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천필기/경북 영양군 금학리 : "많이 놀랐지. 길이 끊겼지, 동네가 이렇게 되니까 뭔 난리가 되더라도 뭔 이런 난리가."]
안동과 영천 등 일부 지역에선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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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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