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작심 토로 “정 회장 거취 스스로 결정해야”
입력 2024.07.13 (06:59)
수정 2024.07.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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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영웅 박지성이 축구협회의 난맥상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지성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스스로 거취를 선택해야 한다며 사퇴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박지성이 최근 불거진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입을 열었습니다.
한국 축구가 변한 게 없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성/전 축구 국가대표 : "2002년 월드컵으로 인해서 한국 축구는 상당히 많이 변했고 앞으로 변해갈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때와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이렇게 받았다라는 것이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5개월이 넘는 동안 난맥상을 거듭한 끝에 선임한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무엇보다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성 : "절차대로 밟아서 감독을 선임해야겠다는 약속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에 뭐 지금 당장 사실을 말해도 사실을 받아들일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박지성은 서울의 한 문화행사에 참석했는데, 작심이라도 한듯 정몽규 회장의 거취까지 거론하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박지성 : "규정이나 그런 거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협회 회장을 내려와야 한다, 내려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외부의 압력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결국 회장님이 스스로 선택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란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전력강화위원 박주호에 이어, 한일월드컵의 영웅 박지성까지.
대한축구협회의 강도 높은 쇄신을 요구하는 축구계의 목소리는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축구의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영웅 박지성이 축구협회의 난맥상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지성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스스로 거취를 선택해야 한다며 사퇴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박지성이 최근 불거진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입을 열었습니다.
한국 축구가 변한 게 없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성/전 축구 국가대표 : "2002년 월드컵으로 인해서 한국 축구는 상당히 많이 변했고 앞으로 변해갈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때와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이렇게 받았다라는 것이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5개월이 넘는 동안 난맥상을 거듭한 끝에 선임한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무엇보다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성 : "절차대로 밟아서 감독을 선임해야겠다는 약속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에 뭐 지금 당장 사실을 말해도 사실을 받아들일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박지성은 서울의 한 문화행사에 참석했는데, 작심이라도 한듯 정몽규 회장의 거취까지 거론하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박지성 : "규정이나 그런 거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협회 회장을 내려와야 한다, 내려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외부의 압력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결국 회장님이 스스로 선택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란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전력강화위원 박주호에 이어, 한일월드컵의 영웅 박지성까지.
대한축구협회의 강도 높은 쇄신을 요구하는 축구계의 목소리는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축구의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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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의 작심 토로 “정 회장 거취 스스로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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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13 07: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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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영웅 박지성이 축구협회의 난맥상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지성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스스로 거취를 선택해야 한다며 사퇴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박지성이 최근 불거진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입을 열었습니다.
한국 축구가 변한 게 없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성/전 축구 국가대표 : "2002년 월드컵으로 인해서 한국 축구는 상당히 많이 변했고 앞으로 변해갈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때와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이렇게 받았다라는 것이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5개월이 넘는 동안 난맥상을 거듭한 끝에 선임한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무엇보다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성 : "절차대로 밟아서 감독을 선임해야겠다는 약속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에 뭐 지금 당장 사실을 말해도 사실을 받아들일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박지성은 서울의 한 문화행사에 참석했는데, 작심이라도 한듯 정몽규 회장의 거취까지 거론하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박지성 : "규정이나 그런 거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협회 회장을 내려와야 한다, 내려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외부의 압력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결국 회장님이 스스로 선택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란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전력강화위원 박주호에 이어, 한일월드컵의 영웅 박지성까지.
대한축구협회의 강도 높은 쇄신을 요구하는 축구계의 목소리는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축구의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영웅 박지성이 축구협회의 난맥상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지성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스스로 거취를 선택해야 한다며 사퇴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박지성이 최근 불거진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입을 열었습니다.
한국 축구가 변한 게 없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성/전 축구 국가대표 : "2002년 월드컵으로 인해서 한국 축구는 상당히 많이 변했고 앞으로 변해갈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때와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이렇게 받았다라는 것이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5개월이 넘는 동안 난맥상을 거듭한 끝에 선임한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무엇보다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성 : "절차대로 밟아서 감독을 선임해야겠다는 약속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에 뭐 지금 당장 사실을 말해도 사실을 받아들일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박지성은 서울의 한 문화행사에 참석했는데, 작심이라도 한듯 정몽규 회장의 거취까지 거론하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박지성 : "규정이나 그런 거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협회 회장을 내려와야 한다, 내려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외부의 압력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결국 회장님이 스스로 선택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란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전력강화위원 박주호에 이어, 한일월드컵의 영웅 박지성까지.
대한축구협회의 강도 높은 쇄신을 요구하는 축구계의 목소리는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축구의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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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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