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반려동물 검다고 차별하지 마세요!

입력 2024.07.16 (19:22) 수정 2024.07.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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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선 검은색 반려동물의 입양이 잘 안됩니다.

검은색에 대한 편견 때문인데, 관련해 이색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베를린의 동물 보호소.

검은 강아지에 검은 고양이 등 유독 검은색 반려 동물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단지 검다는 이유 때문에 밝은색 동물들에 비해 입양이 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뢰쉘/베를린 동물보호소 관계자 : "검은색은 불운하다고 여겨져 사람들이 꺼리는 편입니다. 밝은색 동물이 덜 위험해 보인다는 겁니다."]

검은색 동물은 불길하고 위험할 것 같다는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굴뚝 청소부가 등장했습니다.

검은색 작업복과 검은색의 높은 모자가 특징인 독일의 전통 굴뚝 청소부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데요.

굴뚝 청소부가 검은색 반려 동물과 함께 달력의 사진 모델로 나섰습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검은색이지만 행운의 상징이 되고 있는 굴뚝 청소부들처럼 검은색 동물들도 똑같이 사랑받길 동물 애호가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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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반려동물 검다고 차별하지 마세요!
    • 입력 2024-07-16 19:22:21
    • 수정2024-07-16 19:27:13
    뉴스 7
[앵커]

독일에선 검은색 반려동물의 입양이 잘 안됩니다.

검은색에 대한 편견 때문인데, 관련해 이색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베를린의 동물 보호소.

검은 강아지에 검은 고양이 등 유독 검은색 반려 동물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단지 검다는 이유 때문에 밝은색 동물들에 비해 입양이 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뢰쉘/베를린 동물보호소 관계자 : "검은색은 불운하다고 여겨져 사람들이 꺼리는 편입니다. 밝은색 동물이 덜 위험해 보인다는 겁니다."]

검은색 동물은 불길하고 위험할 것 같다는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굴뚝 청소부가 등장했습니다.

검은색 작업복과 검은색의 높은 모자가 특징인 독일의 전통 굴뚝 청소부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데요.

굴뚝 청소부가 검은색 반려 동물과 함께 달력의 사진 모델로 나섰습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검은색이지만 행운의 상징이 되고 있는 굴뚝 청소부들처럼 검은색 동물들도 똑같이 사랑받길 동물 애호가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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