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밭길’ 걷는 한국 탁구, “올림픽은 모르니까요”
입력 2024.07.25 (21:56)
수정 2024.07.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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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탁구대표팀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일찍 만나게 됐는데요.
대진은 가시밭길이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파리에서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관심 속에 열린 탁구 대진 추첨.
["임종훈-신유빈, 고 투 포지션 8."]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가 중국 조가 있는 왼쪽에 뽑히자, 신유빈을 비롯한 우리 선수단이 분주해집니다.
50%의 확률 속에 행운이 빗겨가면서, 4강에서 중국의 세계 1위 듀오 '왕추친-쑨잉사' 조와의 대결이 유력해졌습니다.
메달을 기대하는 남자 단체전도 8강 길목에서 중국과 만납니다.
[오광헌/여자 탁구대표팀 감독 : "준결승에서 중국과 만난다는 게 조금 아쉬운거지, 그렇게 나쁜 대진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쩔 수 없고, 남자팀은 최선을 다하면 또 어떤 좋은 행운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시밭길을 걷게 됐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의욕적입니다.
진천에서 미리 적응을 마친 탁구대도, 부산 세계선수권 때 경험한 넓은 경기장 환경도 우리 선수들에게 힘이 될 전망입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똑같은 경기장… 다른 건 없는 거 같아요. 올림픽이고 어떤 경기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도 더 착실하게 준비해서 좋은 경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던 꽃길은 아니지만, 대진이 모든 걸 결정하지도 않습니다.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향한 한국 탁구의 도전이 모레 밤 시작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양다운 이상철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탁구대표팀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일찍 만나게 됐는데요.
대진은 가시밭길이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파리에서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관심 속에 열린 탁구 대진 추첨.
["임종훈-신유빈, 고 투 포지션 8."]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가 중국 조가 있는 왼쪽에 뽑히자, 신유빈을 비롯한 우리 선수단이 분주해집니다.
50%의 확률 속에 행운이 빗겨가면서, 4강에서 중국의 세계 1위 듀오 '왕추친-쑨잉사' 조와의 대결이 유력해졌습니다.
메달을 기대하는 남자 단체전도 8강 길목에서 중국과 만납니다.
[오광헌/여자 탁구대표팀 감독 : "준결승에서 중국과 만난다는 게 조금 아쉬운거지, 그렇게 나쁜 대진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쩔 수 없고, 남자팀은 최선을 다하면 또 어떤 좋은 행운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시밭길을 걷게 됐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의욕적입니다.
진천에서 미리 적응을 마친 탁구대도, 부산 세계선수권 때 경험한 넓은 경기장 환경도 우리 선수들에게 힘이 될 전망입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똑같은 경기장… 다른 건 없는 거 같아요. 올림픽이고 어떤 경기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도 더 착실하게 준비해서 좋은 경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던 꽃길은 아니지만, 대진이 모든 걸 결정하지도 않습니다.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향한 한국 탁구의 도전이 모레 밤 시작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양다운 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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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밭길’ 걷는 한국 탁구, “올림픽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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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25 22: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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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탁구대표팀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일찍 만나게 됐는데요.
대진은 가시밭길이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파리에서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관심 속에 열린 탁구 대진 추첨.
["임종훈-신유빈, 고 투 포지션 8."]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가 중국 조가 있는 왼쪽에 뽑히자, 신유빈을 비롯한 우리 선수단이 분주해집니다.
50%의 확률 속에 행운이 빗겨가면서, 4강에서 중국의 세계 1위 듀오 '왕추친-쑨잉사' 조와의 대결이 유력해졌습니다.
메달을 기대하는 남자 단체전도 8강 길목에서 중국과 만납니다.
[오광헌/여자 탁구대표팀 감독 : "준결승에서 중국과 만난다는 게 조금 아쉬운거지, 그렇게 나쁜 대진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쩔 수 없고, 남자팀은 최선을 다하면 또 어떤 좋은 행운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시밭길을 걷게 됐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의욕적입니다.
진천에서 미리 적응을 마친 탁구대도, 부산 세계선수권 때 경험한 넓은 경기장 환경도 우리 선수들에게 힘이 될 전망입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똑같은 경기장… 다른 건 없는 거 같아요. 올림픽이고 어떤 경기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도 더 착실하게 준비해서 좋은 경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던 꽃길은 아니지만, 대진이 모든 걸 결정하지도 않습니다.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향한 한국 탁구의 도전이 모레 밤 시작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양다운 이상철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탁구대표팀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일찍 만나게 됐는데요.
대진은 가시밭길이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파리에서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관심 속에 열린 탁구 대진 추첨.
["임종훈-신유빈, 고 투 포지션 8."]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가 중국 조가 있는 왼쪽에 뽑히자, 신유빈을 비롯한 우리 선수단이 분주해집니다.
50%의 확률 속에 행운이 빗겨가면서, 4강에서 중국의 세계 1위 듀오 '왕추친-쑨잉사' 조와의 대결이 유력해졌습니다.
메달을 기대하는 남자 단체전도 8강 길목에서 중국과 만납니다.
[오광헌/여자 탁구대표팀 감독 : "준결승에서 중국과 만난다는 게 조금 아쉬운거지, 그렇게 나쁜 대진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쩔 수 없고, 남자팀은 최선을 다하면 또 어떤 좋은 행운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시밭길을 걷게 됐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의욕적입니다.
진천에서 미리 적응을 마친 탁구대도, 부산 세계선수권 때 경험한 넓은 경기장 환경도 우리 선수들에게 힘이 될 전망입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똑같은 경기장… 다른 건 없는 거 같아요. 올림픽이고 어떤 경기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도 더 착실하게 준비해서 좋은 경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던 꽃길은 아니지만, 대진이 모든 걸 결정하지도 않습니다.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향한 한국 탁구의 도전이 모레 밤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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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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