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감격의 금메달…모든 것을 다 이룬 조코비치의 눈물

입력 2024.08.05 (21:28) 수정 2024.08.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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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니스 역대 최고의 선수, 모든 기록을 다 갖고 있는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에게도 올림픽 금메달은 특별했습니다.

5번의 도전 끝에 간절히 원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는데요.

테니스 역사의 현장,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자 단식 결승전이 열린 롤랑가로스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알카라스? 조코비치?) 파이팅 알카라스!"]

["가자 조코비치!"]

37살 최고령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조코비치와, 21살 최연소 기록을 눈앞에 둔 알카라스의 대결.

메달 색이 걸린 승부처, 조코비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방이 터집니다.

["우와! 조코비치, 포핸드 크로스 위너!!!"]

금빛 스트로크를 작렬한 조코비치는 코트 바닥에 주저앉아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손에 경련이 일 정도로 힘겨웠던 승부.

5번의 올림픽 도전 끝에 달성한 위업이었습니다.

테니스 성지인 이곳 롤랑가로스 센터 코트는 이제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가 새로운 역사를 완성한 곳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고, 올림픽 단식 금메달까지 획득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 "저는 테니스의 거의 모든 것을 다 이루는 축복을 받았지만, 이건 정말 특별합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올림픽 금메달로 모든 것을 이룬 조코비치, 테니스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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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전5기 감격의 금메달…모든 것을 다 이룬 조코비치의 눈물
    • 입력 2024-08-05 21:28:36
    • 수정2024-08-05 2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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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니스 역대 최고의 선수, 모든 기록을 다 갖고 있는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에게도 올림픽 금메달은 특별했습니다.

5번의 도전 끝에 간절히 원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는데요.

테니스 역사의 현장,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자 단식 결승전이 열린 롤랑가로스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알카라스? 조코비치?) 파이팅 알카라스!"]

["가자 조코비치!"]

37살 최고령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조코비치와, 21살 최연소 기록을 눈앞에 둔 알카라스의 대결.

메달 색이 걸린 승부처, 조코비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방이 터집니다.

["우와! 조코비치, 포핸드 크로스 위너!!!"]

금빛 스트로크를 작렬한 조코비치는 코트 바닥에 주저앉아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손에 경련이 일 정도로 힘겨웠던 승부.

5번의 올림픽 도전 끝에 달성한 위업이었습니다.

테니스 성지인 이곳 롤랑가로스 센터 코트는 이제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가 새로운 역사를 완성한 곳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고, 올림픽 단식 금메달까지 획득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 "저는 테니스의 거의 모든 것을 다 이루는 축복을 받았지만, 이건 정말 특별합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올림픽 금메달로 모든 것을 이룬 조코비치, 테니스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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