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행 대한항공 여객기 난기류 만나…승객 등 10여 명 부상
입력 2024.08.06 (07:20)
수정 2024.08.06 (07: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몽골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그제 오전 중국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난기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기내에 있을 때는 좌석벨트 착용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기 객실 통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기내식 식사와 식기류는 물론, 담요 등 다른 물품들도 모두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승객 280여 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난 직후 모습입니다.
중국 톈진공항 인근 상공 약 10km 지점에서 난기류를 만난 여객기는 약 15초 가량 강하게 흔들렸고, 승객 10여 명과 승무원 4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한 승객은 "준비할 새도 없이 비행기가 급강하해 기내식들이 공중부양 후 쏟아졌다", "이렇게 추락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무서웠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착륙 직후 의료진의 진찰을 받았는데,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이런 난기류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난기류에 대비해 착륙 전 기내 서비스를 앞당겨 마무리하고 일반석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선제적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컵라면을 피자, 핫포켓(간편식품) 등으로 다양화했고,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20분 앞당겼습니다."]
승객들도 비행 중에는 이석 시간을 줄이고 좌석에서는 반드시 안전 벨트를 착용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경진 고석훈/화면제공:김갖의 여행 아카이빙
(https://m.blog.naver.com/shuah-/223536248375)
몽골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그제 오전 중국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난기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기내에 있을 때는 좌석벨트 착용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기 객실 통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기내식 식사와 식기류는 물론, 담요 등 다른 물품들도 모두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승객 280여 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난 직후 모습입니다.
중국 톈진공항 인근 상공 약 10km 지점에서 난기류를 만난 여객기는 약 15초 가량 강하게 흔들렸고, 승객 10여 명과 승무원 4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한 승객은 "준비할 새도 없이 비행기가 급강하해 기내식들이 공중부양 후 쏟아졌다", "이렇게 추락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무서웠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착륙 직후 의료진의 진찰을 받았는데,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이런 난기류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난기류에 대비해 착륙 전 기내 서비스를 앞당겨 마무리하고 일반석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선제적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컵라면을 피자, 핫포켓(간편식품) 등으로 다양화했고,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20분 앞당겼습니다."]
승객들도 비행 중에는 이석 시간을 줄이고 좌석에서는 반드시 안전 벨트를 착용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경진 고석훈/화면제공:김갖의 여행 아카이빙
(https://m.blog.naver.com/shuah-/223536248375)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몽골 행 대한항공 여객기 난기류 만나…승객 등 10여 명 부상
-
- 입력 2024-08-06 07:20:24
- 수정2024-08-06 07:30:58
[앵커]
몽골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그제 오전 중국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난기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기내에 있을 때는 좌석벨트 착용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기 객실 통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기내식 식사와 식기류는 물론, 담요 등 다른 물품들도 모두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승객 280여 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난 직후 모습입니다.
중국 톈진공항 인근 상공 약 10km 지점에서 난기류를 만난 여객기는 약 15초 가량 강하게 흔들렸고, 승객 10여 명과 승무원 4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한 승객은 "준비할 새도 없이 비행기가 급강하해 기내식들이 공중부양 후 쏟아졌다", "이렇게 추락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무서웠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착륙 직후 의료진의 진찰을 받았는데,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이런 난기류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난기류에 대비해 착륙 전 기내 서비스를 앞당겨 마무리하고 일반석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선제적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컵라면을 피자, 핫포켓(간편식품) 등으로 다양화했고,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20분 앞당겼습니다."]
승객들도 비행 중에는 이석 시간을 줄이고 좌석에서는 반드시 안전 벨트를 착용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경진 고석훈/화면제공:김갖의 여행 아카이빙
(https://m.blog.naver.com/shuah-/223536248375)
몽골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그제 오전 중국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난기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기내에 있을 때는 좌석벨트 착용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기 객실 통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기내식 식사와 식기류는 물론, 담요 등 다른 물품들도 모두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승객 280여 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난 직후 모습입니다.
중국 톈진공항 인근 상공 약 10km 지점에서 난기류를 만난 여객기는 약 15초 가량 강하게 흔들렸고, 승객 10여 명과 승무원 4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한 승객은 "준비할 새도 없이 비행기가 급강하해 기내식들이 공중부양 후 쏟아졌다", "이렇게 추락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무서웠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착륙 직후 의료진의 진찰을 받았는데,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이런 난기류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난기류에 대비해 착륙 전 기내 서비스를 앞당겨 마무리하고 일반석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선제적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컵라면을 피자, 핫포켓(간편식품) 등으로 다양화했고,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20분 앞당겼습니다."]
승객들도 비행 중에는 이석 시간을 줄이고 좌석에서는 반드시 안전 벨트를 착용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경진 고석훈/화면제공:김갖의 여행 아카이빙
(https://m.blog.naver.com/shuah-/223536248375)
-
-
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최광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