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의 ‘낭만 엔딩’ 뒤에는 땀과 눈물이…
입력 2024.08.06 (07:34)
수정 2024.08.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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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려한 대관식을 치른 안세영은 파리에서 돌아올 땐 샴페인을 흔들고 싶다는 다짐을 지켜냈습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이겨냈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이색 훈련까지 끊임없는 노력이 만든 값진 성과입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만 16살 안세영은 배드민턴 신동으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과감한 플레이와 통통 튀는 세리머니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안세영은 3년 뒤 첫 번째 올림픽에서 천적 천위페이에게 져 8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하체 근력과 순발력을 키우기 위한 모래밭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해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순간 힘들었던 게 다 떠오르면서 너무나도 감정이 복받치더라고요. 안 울려고 했는데 다 이겨냈다는 그런 마음에…."]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천위페이의 고향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이었습니다.
결승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천위페이에 2대 1 역전승을 거둔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 "진짜 힘들었어요.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니까 되더라고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고질적인 통증과 재활 공백에도 다시 일어난 안세영은 낭만 있게 끝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경기에서 패한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까지 뽐낸 안세영은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이상철
화려한 대관식을 치른 안세영은 파리에서 돌아올 땐 샴페인을 흔들고 싶다는 다짐을 지켜냈습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이겨냈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이색 훈련까지 끊임없는 노력이 만든 값진 성과입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만 16살 안세영은 배드민턴 신동으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과감한 플레이와 통통 튀는 세리머니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안세영은 3년 뒤 첫 번째 올림픽에서 천적 천위페이에게 져 8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하체 근력과 순발력을 키우기 위한 모래밭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해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순간 힘들었던 게 다 떠오르면서 너무나도 감정이 복받치더라고요. 안 울려고 했는데 다 이겨냈다는 그런 마음에…."]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천위페이의 고향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이었습니다.
결승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천위페이에 2대 1 역전승을 거둔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 "진짜 힘들었어요.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니까 되더라고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고질적인 통증과 재활 공백에도 다시 일어난 안세영은 낭만 있게 끝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경기에서 패한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까지 뽐낸 안세영은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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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의 ‘낭만 엔딩’ 뒤에는 땀과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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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06 07:34:32
- 수정2024-08-06 07:43:00
[앵커]
화려한 대관식을 치른 안세영은 파리에서 돌아올 땐 샴페인을 흔들고 싶다는 다짐을 지켜냈습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이겨냈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이색 훈련까지 끊임없는 노력이 만든 값진 성과입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만 16살 안세영은 배드민턴 신동으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과감한 플레이와 통통 튀는 세리머니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안세영은 3년 뒤 첫 번째 올림픽에서 천적 천위페이에게 져 8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하체 근력과 순발력을 키우기 위한 모래밭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해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순간 힘들었던 게 다 떠오르면서 너무나도 감정이 복받치더라고요. 안 울려고 했는데 다 이겨냈다는 그런 마음에…."]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천위페이의 고향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이었습니다.
결승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천위페이에 2대 1 역전승을 거둔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 "진짜 힘들었어요.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니까 되더라고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고질적인 통증과 재활 공백에도 다시 일어난 안세영은 낭만 있게 끝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경기에서 패한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까지 뽐낸 안세영은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이상철
화려한 대관식을 치른 안세영은 파리에서 돌아올 땐 샴페인을 흔들고 싶다는 다짐을 지켜냈습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이겨냈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이색 훈련까지 끊임없는 노력이 만든 값진 성과입니다.
계속해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만 16살 안세영은 배드민턴 신동으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과감한 플레이와 통통 튀는 세리머니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안세영은 3년 뒤 첫 번째 올림픽에서 천적 천위페이에게 져 8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하체 근력과 순발력을 키우기 위한 모래밭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해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순간 힘들었던 게 다 떠오르면서 너무나도 감정이 복받치더라고요. 안 울려고 했는데 다 이겨냈다는 그런 마음에…."]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천위페이의 고향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이었습니다.
결승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천위페이에 2대 1 역전승을 거둔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 "진짜 힘들었어요.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니까 되더라고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고질적인 통증과 재활 공백에도 다시 일어난 안세영은 낭만 있게 끝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경기에서 패한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까지 뽐낸 안세영은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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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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