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일요일에 만난다…의료 대란 의제 입장차
입력 2024.08.30 (07:01)
수정 2024.08.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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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일요일, 첫 공식 회담을 합니다.
당초 지난 25일 만나기로 합의했었지만, 이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한 차례 연기 끝에 열리는 건데요.
의료 대란 문제 등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달 1일, 국회에서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 대표가 요구한 생중계는 하지 않기로 했고, 대신 두 대표가 공개 모두 발언을 한 뒤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와 함께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대3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형식은 합의됐지만 문제는 의제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쟁중단·정치개혁·민생회복을,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의제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 "의정 갈등 문제는 지금 여야 간 국회에서 법을 통해서, 혹은 예산을 통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 당은 의제로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 "의료 대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의정 갈등, 이것은 주요 의제로 확실하게 다뤄질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측의 실무 회담은 오늘 중 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여야는 어제부터 1박 2일 연찬회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내 결속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히 우리의 발목을 잡을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뒤로 끌어당기는 힘보다 두 배의 힘으로 앞으로 전진할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여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정의 방향타, 그리고 선도자 역할을 국회, 그중에서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양당은 각종 입법 과제와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일요일, 첫 공식 회담을 합니다.
당초 지난 25일 만나기로 합의했었지만, 이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한 차례 연기 끝에 열리는 건데요.
의료 대란 문제 등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달 1일, 국회에서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 대표가 요구한 생중계는 하지 않기로 했고, 대신 두 대표가 공개 모두 발언을 한 뒤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와 함께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대3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형식은 합의됐지만 문제는 의제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쟁중단·정치개혁·민생회복을,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의제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 "의정 갈등 문제는 지금 여야 간 국회에서 법을 통해서, 혹은 예산을 통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 당은 의제로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 "의료 대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의정 갈등, 이것은 주요 의제로 확실하게 다뤄질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측의 실무 회담은 오늘 중 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여야는 어제부터 1박 2일 연찬회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내 결속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히 우리의 발목을 잡을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뒤로 끌어당기는 힘보다 두 배의 힘으로 앞으로 전진할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여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정의 방향타, 그리고 선도자 역할을 국회, 그중에서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양당은 각종 입법 과제와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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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이재명 일요일에 만난다…의료 대란 의제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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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30 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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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일요일, 첫 공식 회담을 합니다.
당초 지난 25일 만나기로 합의했었지만, 이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한 차례 연기 끝에 열리는 건데요.
의료 대란 문제 등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달 1일, 국회에서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 대표가 요구한 생중계는 하지 않기로 했고, 대신 두 대표가 공개 모두 발언을 한 뒤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와 함께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대3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형식은 합의됐지만 문제는 의제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쟁중단·정치개혁·민생회복을,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의제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 "의정 갈등 문제는 지금 여야 간 국회에서 법을 통해서, 혹은 예산을 통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 당은 의제로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 "의료 대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의정 갈등, 이것은 주요 의제로 확실하게 다뤄질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측의 실무 회담은 오늘 중 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여야는 어제부터 1박 2일 연찬회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내 결속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히 우리의 발목을 잡을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뒤로 끌어당기는 힘보다 두 배의 힘으로 앞으로 전진할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여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정의 방향타, 그리고 선도자 역할을 국회, 그중에서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양당은 각종 입법 과제와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일요일, 첫 공식 회담을 합니다.
당초 지난 25일 만나기로 합의했었지만, 이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한 차례 연기 끝에 열리는 건데요.
의료 대란 문제 등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달 1일, 국회에서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 대표가 요구한 생중계는 하지 않기로 했고, 대신 두 대표가 공개 모두 발언을 한 뒤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와 함께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대3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형식은 합의됐지만 문제는 의제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쟁중단·정치개혁·민생회복을,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의제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 "의정 갈등 문제는 지금 여야 간 국회에서 법을 통해서, 혹은 예산을 통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 당은 의제로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 "의료 대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의정 갈등, 이것은 주요 의제로 확실하게 다뤄질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측의 실무 회담은 오늘 중 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여야는 어제부터 1박 2일 연찬회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내 결속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히 우리의 발목을 잡을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뒤로 끌어당기는 힘보다 두 배의 힘으로 앞으로 전진할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여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정의 방향타, 그리고 선도자 역할을 국회, 그중에서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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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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