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브라질 SNS ‘엑스’ 전면 차단…이유는?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브라질에서 옛 트위터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는 소식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옛 트위터 '엑스'!

그런데 지난달 31일부터 브라질 전역에선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 소셜 미디어 '엑스'의 접속이 전면 차단됐다고 합니다.

더불어 가상 사설망 등을 통해 엑스에 우회 접속할 경우 5만 헤알 우리 돈으로 1천200만 원 상당의 벌금까지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올해 4월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증오 메시지 및 가짜 뉴스 유포 혐의로 엑스에 사회 혼란을 야기한 특정 계정을 차단하라고 명령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러자 엑스 소유주인 머스크는 검열 조치라며 불복했고 이에 브라질 대법원은 명령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폐쇄 명령을 내린 겁니다.

전체 인구 5분의 1, 약 4천만 명이 쓰는 소셜미디어 서비스가 돌연 중단되자 브라질 사회는 크게 술렁이고 있는데요.

AP통신은 "엑스 차단의 정당성을 놓고 사용자와 정치인들이 분열됐다"며 "많은 브라질인은 다른 SNS를 찾아 나서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