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퍼내도 퍼내도…그리스 항구도시 뒤덮은 죽은 물고기떼

입력 2024.09.02 (06:51) 수정 2024.09.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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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그리스 항구도시가 기후 위기가 부른 날벼락으로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 물줄기 전체가 온통 회색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누군가가 대량의 물감을 끼얹은 것 같지만 자세히 보니 엄청난 양의 죽은 물고기들입니다.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된 곳은 그리스 중부 항구도시 볼로스입니다.

원인은 지난해 발생한 대홍수로 추정되는데요.

당시 홍수로 크게 불어났던 주변 지역의 호수의 물이 올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민물고기가 바다로 흘러들었고, 바다에서 생존할 수 없는 이 물고기들이 결국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 당국은 즉각 수거 작업에 나섰지만 이미 죽은 물고기 떼는 하구를 넘어 해안가 20km 지점까지 뒤덮었고 전체 무게는 100톤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더구나 여기서 나오는 악취 탓에 관광객 맞이에 분주했던 해변 상점은 개점 휴업에 들어가는 등 관련 업계에 심각한 타격까지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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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퍼내도 퍼내도…그리스 항구도시 뒤덮은 죽은 물고기떼
    • 입력 2024-09-02 06:51:07
    • 수정2024-09-02 06:57:01
    뉴스광장 1부
한창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그리스 항구도시가 기후 위기가 부른 날벼락으로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 물줄기 전체가 온통 회색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누군가가 대량의 물감을 끼얹은 것 같지만 자세히 보니 엄청난 양의 죽은 물고기들입니다.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된 곳은 그리스 중부 항구도시 볼로스입니다.

원인은 지난해 발생한 대홍수로 추정되는데요.

당시 홍수로 크게 불어났던 주변 지역의 호수의 물이 올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민물고기가 바다로 흘러들었고, 바다에서 생존할 수 없는 이 물고기들이 결국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 당국은 즉각 수거 작업에 나섰지만 이미 죽은 물고기 떼는 하구를 넘어 해안가 20km 지점까지 뒤덮었고 전체 무게는 100톤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더구나 여기서 나오는 악취 탓에 관광객 맞이에 분주했던 해변 상점은 개점 휴업에 들어가는 등 관련 업계에 심각한 타격까지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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