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7이닝 무실점 호투…SSG 3연패

입력 2024.09.05 (07:45) 수정 2024.09.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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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가 선발 임찬규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SG를 제압했습니다.

중위권 싸움 중인 SSG는 3연패로 가을야구에서 한 발짝 멀어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LG 선발 임찬규는 1회 세 타자 모두를 삼진으로 잡으며 시작했습니다.

7이닝 동안 이지영에게만 안타 2개를 내줬을 뿐 나머지 타자는 모두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웠습니다.

느린 커브를 섞어가며 탈삼진 10개, 개인 최다 타이 기록으로 임찬규가 호투하는 동안 LG 타선은 더 힘을 냈습니다.

LG는 2회 최원영과 홍창기의 적시타, 그리고 5회 4번 타자 문보경의 홈런으로 차곡차곡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LG는 5대 0으로 SSG를 제압하며 2위 삼성을 향한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임찬규/LG : "절대 포기란 없고요. 언제 야구가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1승, 1승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도록…."]

3연패에 빠진 SSG가 8위로 추락하며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반면 롯데는 5강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KT와의 맞대결 롯데는 석 점을 뒤져있던 7회 레이예스부터 6타자 연속 안타로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7회에만 6득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5위 KT를 두 게임차로 따라붙은 7위로 올라섰습니다.

박병호는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400홈런 고지에 오른 선수는 이제 상대 팀 이승엽 감독과 SSG 최정, 그리고 박병호, 이렇게 세 명이 됐습니다.

주장 구자욱에겐 꽃다발을 받았고, 김헌곤에겐 큰절까지 받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박병호의 기록적인 홈런을 앞세워 삼성은 승리했고, 두산은 5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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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5 07:45:53
    • 수정2024-09-05 07: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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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가 선발 임찬규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SG를 제압했습니다.

중위권 싸움 중인 SSG는 3연패로 가을야구에서 한 발짝 멀어졌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LG 선발 임찬규는 1회 세 타자 모두를 삼진으로 잡으며 시작했습니다.

7이닝 동안 이지영에게만 안타 2개를 내줬을 뿐 나머지 타자는 모두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웠습니다.

느린 커브를 섞어가며 탈삼진 10개, 개인 최다 타이 기록으로 임찬규가 호투하는 동안 LG 타선은 더 힘을 냈습니다.

LG는 2회 최원영과 홍창기의 적시타, 그리고 5회 4번 타자 문보경의 홈런으로 차곡차곡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LG는 5대 0으로 SSG를 제압하며 2위 삼성을 향한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임찬규/LG : "절대 포기란 없고요. 언제 야구가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1승, 1승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도록…."]

3연패에 빠진 SSG가 8위로 추락하며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반면 롯데는 5강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KT와의 맞대결 롯데는 석 점을 뒤져있던 7회 레이예스부터 6타자 연속 안타로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7회에만 6득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5위 KT를 두 게임차로 따라붙은 7위로 올라섰습니다.

박병호는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400홈런 고지에 오른 선수는 이제 상대 팀 이승엽 감독과 SSG 최정, 그리고 박병호, 이렇게 세 명이 됐습니다.

주장 구자욱에겐 꽃다발을 받았고, 김헌곤에겐 큰절까지 받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박병호의 기록적인 홈런을 앞세워 삼성은 승리했고, 두산은 5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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