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경영 ‘하늘궁’ 압수수색…사기·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입력 2024.09.06 (06:27)
수정 2024.09.0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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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 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허 대표는 현재 신도 준강제추행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신도들에게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경찰이 허 대표에 대한 사기 및 정치자금법,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어제 수사관 23명을 투입해 하늘궁과 영성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말 허 대표에 대한 신도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허 대표는 이른바 '영성상품'을 가치가 있는 것 처럼 속여 신도들에게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로 인한 신도들의 피해 금액은 수십억원 대에 이르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우유 등에 허 대표의 사진을 붙여 판매된 이른바 '불로유'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하늘궁 등에서 불로유를 압수했는데, 허 대표 측이 불로유에 대해 마치 의약품처럼 거짓·과장 홍보를 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품목을 분석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허 씨와 관련해 신도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허 대표를 3차례 이상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허 대표는 성추행 혐의를 경찰 조사에서 완강히 부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허 대표 측은 일부 신도들의 고소가 자신을 협박하는 세력의 '기획고소'라며 지난 2월 경기 양주경찰서에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냈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달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태희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 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허 대표는 현재 신도 준강제추행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신도들에게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경찰이 허 대표에 대한 사기 및 정치자금법,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어제 수사관 23명을 투입해 하늘궁과 영성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말 허 대표에 대한 신도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허 대표는 이른바 '영성상품'을 가치가 있는 것 처럼 속여 신도들에게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로 인한 신도들의 피해 금액은 수십억원 대에 이르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우유 등에 허 대표의 사진을 붙여 판매된 이른바 '불로유'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하늘궁 등에서 불로유를 압수했는데, 허 대표 측이 불로유에 대해 마치 의약품처럼 거짓·과장 홍보를 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품목을 분석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허 씨와 관련해 신도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허 대표를 3차례 이상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허 대표는 성추행 혐의를 경찰 조사에서 완강히 부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허 대표 측은 일부 신도들의 고소가 자신을 협박하는 세력의 '기획고소'라며 지난 2월 경기 양주경찰서에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냈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달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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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06 06:27:26
- 수정2024-09-06 06:34:07
[앵커]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 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허 대표는 현재 신도 준강제추행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신도들에게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경찰이 허 대표에 대한 사기 및 정치자금법,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어제 수사관 23명을 투입해 하늘궁과 영성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말 허 대표에 대한 신도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허 대표는 이른바 '영성상품'을 가치가 있는 것 처럼 속여 신도들에게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로 인한 신도들의 피해 금액은 수십억원 대에 이르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우유 등에 허 대표의 사진을 붙여 판매된 이른바 '불로유'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하늘궁 등에서 불로유를 압수했는데, 허 대표 측이 불로유에 대해 마치 의약품처럼 거짓·과장 홍보를 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품목을 분석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허 씨와 관련해 신도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허 대표를 3차례 이상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허 대표는 성추행 혐의를 경찰 조사에서 완강히 부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허 대표 측은 일부 신도들의 고소가 자신을 협박하는 세력의 '기획고소'라며 지난 2월 경기 양주경찰서에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냈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달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태희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 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허 대표는 현재 신도 준강제추행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신도들에게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경찰이 허 대표에 대한 사기 및 정치자금법,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어제 수사관 23명을 투입해 하늘궁과 영성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말 허 대표에 대한 신도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허 대표는 이른바 '영성상품'을 가치가 있는 것 처럼 속여 신도들에게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로 인한 신도들의 피해 금액은 수십억원 대에 이르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우유 등에 허 대표의 사진을 붙여 판매된 이른바 '불로유'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하늘궁 등에서 불로유를 압수했는데, 허 대표 측이 불로유에 대해 마치 의약품처럼 거짓·과장 홍보를 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품목을 분석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허 씨와 관련해 신도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허 대표를 3차례 이상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허 대표는 성추행 혐의를 경찰 조사에서 완강히 부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허 대표 측은 일부 신도들의 고소가 자신을 협박하는 세력의 '기획고소'라며 지난 2월 경기 양주경찰서에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냈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달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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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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