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의료계 참여 촉구…야, 정부 태도 변화 촉구

입력 2024.09.09 (19:02) 수정 2024.09.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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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 개혁과 의료 공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놓고 국민의힘은 의료계의 대승적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사과 등과 함께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여아정은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의료계 참여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의료계의 대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야당까지 포함된 협의체이므로 의료계 입장에서 충분한 발언과 논의가 보장된 구조입니다."]

정부를 향해선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되도록 전공의 소환 등 사법적 대응을 신중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지금은 해결을 위한 중재와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제 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한해 참여가 막혀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소통과 타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며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가 계속 무리수만 두고 있습니다. 강공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는 의사들이 하루빨리 병원에 복귀하도록 하는 데 대화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같이 기회가 있을 때 의료계 동참을 유도해 낼 수 있는 활동들을 하기로 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도 여야의정협의체를 제안한 만큼 관련된 문제 해결에 이번 추석 전후에 좀 더 집중해야 되겠다…."]

대통령실은 여야가 의료계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한 데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며 여야가 힘을 모아 해결책을 찾아 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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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의료계 참여 촉구…야, 정부 태도 변화 촉구
    • 입력 2024-09-09 19:02:11
    • 수정2024-09-09 19: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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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 개혁과 의료 공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놓고 국민의힘은 의료계의 대승적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사과 등과 함께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여아정은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의료계 참여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의료계의 대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야당까지 포함된 협의체이므로 의료계 입장에서 충분한 발언과 논의가 보장된 구조입니다."]

정부를 향해선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되도록 전공의 소환 등 사법적 대응을 신중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지금은 해결을 위한 중재와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제 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한해 참여가 막혀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소통과 타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며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가 계속 무리수만 두고 있습니다. 강공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는 의사들이 하루빨리 병원에 복귀하도록 하는 데 대화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같이 기회가 있을 때 의료계 동참을 유도해 낼 수 있는 활동들을 하기로 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도 여야의정협의체를 제안한 만큼 관련된 문제 해결에 이번 추석 전후에 좀 더 집중해야 되겠다…."]

대통령실은 여야가 의료계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한 데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며 여야가 힘을 모아 해결책을 찾아 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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