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미국, 폭염에 산불 확산…수만 명 대피

입력 2024.09.10 (15:42) 수정 2024.09.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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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에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미 여의도 면적의 19배에 달하는 지역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대규모 소방 인력이 진화에 투입됐지만,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화재 진압률은 3%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와 맞닿아 있는 네바다주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주민 2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불길이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도 우리나라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폭염특보 속에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까지 치솟아 오늘만큼 덥겠고, 곳곳에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방콕과 싱가포르는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선 한낮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고,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겠습니다.

런던은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출발해 쌀쌀하겠습니다.

LA는 화재로 인한 연기로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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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24 날씨] 미국, 폭염에 산불 확산…수만 명 대피
    • 입력 2024-09-10 15:42:05
    • 수정2024-09-10 15:46:56
    월드24
미국 서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에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미 여의도 면적의 19배에 달하는 지역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대규모 소방 인력이 진화에 투입됐지만,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화재 진압률은 3%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와 맞닿아 있는 네바다주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주민 2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불길이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도 우리나라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폭염특보 속에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까지 치솟아 오늘만큼 덥겠고, 곳곳에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방콕과 싱가포르는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선 한낮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고,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겠습니다.

런던은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출발해 쌀쌀하겠습니다.

LA는 화재로 인한 연기로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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