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승엽 감독 시즌 네 번째 퇴장 속 5위로 하락

입력 2024.09.11 (07:00) 수정 2024.09.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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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최근 부진에 빠진 가운데 사령탑 이승엽 감독은 시즌 네 번째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늘 논란을 일으키는 3피트 규정이 이번에도 퇴장의 발단이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끌려가던 5회, 키움 변상권의 땅볼 타구 때 투수 이영하의 악송구가 나오며 공이 뒤로 빠지고 맙니다.

두산은 타자 주자가 선 안쪽으로 뛰었기에 3피트 규정 위반이라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는데, 판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납득할 수 없다며 곧바로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규정 상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는 퇴장으로 두산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네번째 퇴장을 당했습니다.

주자가 선 안쪽으로 뛰었을 때 수비를 방해하면 3피트 규정 위반인데, 심판은 주자의 주루와 악송구가 무관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심판 : "지금 3피트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플레이로 보고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사령탑이 부재한 가운데 두산은 키움에 7대 1로 져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

1대 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10회, 투아웃 1,2루의 기회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냅니다.

레이예스의 천금같은 역전 결승타로 롯데는 LG에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뜨거운 타격전이 벌어진 수원에선 KT가 문상철의 3안타 4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NC를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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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이승엽 감독 시즌 네 번째 퇴장 속 5위로 하락
    • 입력 2024-09-11 07:00:02
    • 수정2024-09-11 0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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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최근 부진에 빠진 가운데 사령탑 이승엽 감독은 시즌 네 번째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늘 논란을 일으키는 3피트 규정이 이번에도 퇴장의 발단이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끌려가던 5회, 키움 변상권의 땅볼 타구 때 투수 이영하의 악송구가 나오며 공이 뒤로 빠지고 맙니다.

두산은 타자 주자가 선 안쪽으로 뛰었기에 3피트 규정 위반이라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는데, 판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납득할 수 없다며 곧바로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규정 상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는 퇴장으로 두산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네번째 퇴장을 당했습니다.

주자가 선 안쪽으로 뛰었을 때 수비를 방해하면 3피트 규정 위반인데, 심판은 주자의 주루와 악송구가 무관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심판 : "지금 3피트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플레이로 보고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사령탑이 부재한 가운데 두산은 키움에 7대 1로 져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

1대 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10회, 투아웃 1,2루의 기회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냅니다.

레이예스의 천금같은 역전 결승타로 롯데는 LG에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뜨거운 타격전이 벌어진 수원에선 KT가 문상철의 3안타 4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NC를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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