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늑대 보호’ vs ‘공존 불가’
입력 2024.09.11 (12:44)
수정 2024.09.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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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오스트리아는 대륙의 다른 지역에서 고립된 늑대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19세기에 사라졌던 늑대는 유럽연합의 베른 협약에 따라 보호받아 왔는데요.
이에 따라 개체 수가 증가한 늑대들이 최근 몇 년간 양떼목장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르하르트 팔렌트/'울프 스탑' 협회 회장 : "2023년 2월 15일에서 16일 밤, 늑대 세 마리가 우리 양 떼의 절반을 죽이고 나머지 절반은 중상을 입혔습니다."]
일부 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도 늑대가 목격됐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에선 유럽연합의 반대를 무릅쓰고 늑대 사살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다른 협회와 같은 방식으로 늑대 개체수를 대대적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7월 유럽 사법 재판소는 오스트리아가 늑대를 사살하기 전에 다른 해결책을 시도해야 한다고 판결해 늑대와의 공존 논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19세기에 사라졌던 늑대는 유럽연합의 베른 협약에 따라 보호받아 왔는데요.
이에 따라 개체 수가 증가한 늑대들이 최근 몇 년간 양떼목장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르하르트 팔렌트/'울프 스탑' 협회 회장 : "2023년 2월 15일에서 16일 밤, 늑대 세 마리가 우리 양 떼의 절반을 죽이고 나머지 절반은 중상을 입혔습니다."]
일부 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도 늑대가 목격됐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에선 유럽연합의 반대를 무릅쓰고 늑대 사살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다른 협회와 같은 방식으로 늑대 개체수를 대대적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7월 유럽 사법 재판소는 오스트리아가 늑대를 사살하기 전에 다른 해결책을 시도해야 한다고 판결해 늑대와의 공존 논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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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11 12:44:10
- 수정2024-09-11 12:52:10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오스트리아는 대륙의 다른 지역에서 고립된 늑대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19세기에 사라졌던 늑대는 유럽연합의 베른 협약에 따라 보호받아 왔는데요.
이에 따라 개체 수가 증가한 늑대들이 최근 몇 년간 양떼목장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르하르트 팔렌트/'울프 스탑' 협회 회장 : "2023년 2월 15일에서 16일 밤, 늑대 세 마리가 우리 양 떼의 절반을 죽이고 나머지 절반은 중상을 입혔습니다."]
일부 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도 늑대가 목격됐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에선 유럽연합의 반대를 무릅쓰고 늑대 사살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다른 협회와 같은 방식으로 늑대 개체수를 대대적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7월 유럽 사법 재판소는 오스트리아가 늑대를 사살하기 전에 다른 해결책을 시도해야 한다고 판결해 늑대와의 공존 논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19세기에 사라졌던 늑대는 유럽연합의 베른 협약에 따라 보호받아 왔는데요.
이에 따라 개체 수가 증가한 늑대들이 최근 몇 년간 양떼목장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르하르트 팔렌트/'울프 스탑' 협회 회장 : "2023년 2월 15일에서 16일 밤, 늑대 세 마리가 우리 양 떼의 절반을 죽이고 나머지 절반은 중상을 입혔습니다."]
일부 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도 늑대가 목격됐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에선 유럽연합의 반대를 무릅쓰고 늑대 사살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다른 협회와 같은 방식으로 늑대 개체수를 대대적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7월 유럽 사법 재판소는 오스트리아가 늑대를 사살하기 전에 다른 해결책을 시도해야 한다고 판결해 늑대와의 공존 논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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