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번에는 소리공격? 레바논 상공에 퍼진 ‘음속폭음’ [이런뉴스]

입력 2024.09.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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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가 하늘을 가르며 굉음을 냅니다.

현지시각 19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상공에 큰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 굉음은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TV 연설 이후 이스라엘 전투기에서 발생한 음속 폭음으로 파악됐습니다.

TV 연설이 나올 때 '귀청이 떨어질 듯한 소리가 베이루트를 뒤흔들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베이루트 상공을 저공 비행하자 현지 주민들은 집에서 뛰쳐나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나스랄라가 최근 레바논 전역에서 발생한 무선호출기와 무전기 폭발 사고 이후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하자, 이스라엘이 이를 막기 위해 공포감을 조성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성명을 통해 전쟁을 승인했다고 밝혔고, 헤즈볼라의 군사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헤즈볼라 역시 이스라엘 접경지의 군사시설을 폭격하며 보복에 나섰습니다.

양측의 강도 높은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면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영상 출처: X @ignis_fa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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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0 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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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가 하늘을 가르며 굉음을 냅니다.

현지시각 19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상공에 큰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 굉음은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TV 연설 이후 이스라엘 전투기에서 발생한 음속 폭음으로 파악됐습니다.

TV 연설이 나올 때 '귀청이 떨어질 듯한 소리가 베이루트를 뒤흔들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베이루트 상공을 저공 비행하자 현지 주민들은 집에서 뛰쳐나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나스랄라가 최근 레바논 전역에서 발생한 무선호출기와 무전기 폭발 사고 이후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하자, 이스라엘이 이를 막기 위해 공포감을 조성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성명을 통해 전쟁을 승인했다고 밝혔고, 헤즈볼라의 군사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헤즈볼라 역시 이스라엘 접경지의 군사시설을 폭격하며 보복에 나섰습니다.

양측의 강도 높은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면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영상 출처: X @ignis_fa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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