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전북에 많은 비…강풍·하천 범람 ‘주의’

입력 2024.09.21 (14:24) 수정 2024.09.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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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전북권, 뉴스 특보입니다.

현재 전북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익산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200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주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전주 도심을 흐르는 삼천인데요.

어제부터 내린 많은 비로 수위가 둔치 쪽으로 많이 올라와 있고, 물살도 거셉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하천 접근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현재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고창에는 시간당 9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밀리미터에 가까운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상했습니다.

현재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진안, 장수, 임실, 익산, 정읍, 전주에는 호우경보가, 무주와 순창, 남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누적 강수량은 장수 234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익산 함라 225, 임실 199.4, 군산 170.6, 남원 158.7밀리미터 등입니다.

많은 비로 하천이 불어나면서 임실군 강동교 지점과 장수군 운곡교 지점, 진안군 좌포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침수나 하천 범람에 대비해야 합니다.

무주와 고창, 장수, 임실, 진안, 완주, 익산, 군산엔 산사태경보가, 전주와 부안, 정읍, 순창, 김제에는 산사태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임실군 임실읍에서는 오전 11시 20분쯤 토사가 도로로 유출되기도 했는데, 경사면이나 축대 붕괴 등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북에선 현재까지 도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2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도 발효돼 시설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전북에는 오늘 저녁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넘는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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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전북에 많은 비…강풍·하천 범람 ‘주의’
    • 입력 2024-09-21 14:24:01
    • 수정2024-09-21 14:31:49
    기타(전주)
[앵커]

KBS 전북권, 뉴스 특보입니다.

현재 전북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익산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200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주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전주 도심을 흐르는 삼천인데요.

어제부터 내린 많은 비로 수위가 둔치 쪽으로 많이 올라와 있고, 물살도 거셉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하천 접근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현재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고창에는 시간당 9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밀리미터에 가까운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상했습니다.

현재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진안, 장수, 임실, 익산, 정읍, 전주에는 호우경보가, 무주와 순창, 남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누적 강수량은 장수 234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익산 함라 225, 임실 199.4, 군산 170.6, 남원 158.7밀리미터 등입니다.

많은 비로 하천이 불어나면서 임실군 강동교 지점과 장수군 운곡교 지점, 진안군 좌포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침수나 하천 범람에 대비해야 합니다.

무주와 고창, 장수, 임실, 진안, 완주, 익산, 군산엔 산사태경보가, 전주와 부안, 정읍, 순창, 김제에는 산사태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임실군 임실읍에서는 오전 11시 20분쯤 토사가 도로로 유출되기도 했는데, 경사면이나 축대 붕괴 등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북에선 현재까지 도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2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도 발효돼 시설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전북에는 오늘 저녁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넘는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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