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정몽규 명예롭게 물러나라”…유인촌 작심발언 왜?

입력 2024.09.23 (18:25) 수정 2024.09.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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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부상을 겪는 상황과 그런 순간에 (협회에) 너무 많은 실망을 해서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거든요. 대표팀을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게 되는 건 조금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박주호/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이)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아무것도 없어요."]

[앵커]

파문의 연속이었습니다.

남자 축구대표팀 선임 논란과 안세영 선수의 폭로를 계기로 드러난 체육단체들의 부조리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칼을 빼든지도 한 달이 넘었습니다.

논란의 핵심 이 분께 직접 여쭤보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와 계십니다.

내일 국회 청문회가 예정돼있죠.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논란의 핵심 인물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감독, 또 배드민턴협회도 출석.

먼저 축구협회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점, 실제 문체부 감사를 통해 어디까지 확인이 됐습니까?

[앵커]

특히 정몽규 축협 회장과 관련해서는 또 연임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겠느냐고 말씀.

감독 선임 과정의 논란을 비롯해, 그간 불거진 축구협회 문제의 핵심이 정몽규 회장에게 있다는 판단입니까?

선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게 사실로 드러나면 어떤 조치가 가장 먼저 취해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감독을 다시 뽑아야 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계신지?

[앵커]

'자진 사퇴' 목소리가 나오는 건, 배드민턴협회 회장 역시 마찬가집니다.

선수가 뒷전이 됐음은 물론이거니와, 문체부에서 직접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까지 제기.

배드민턴협회의 문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합니까?

[앵커]

여기에 대한체육회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공익감사까지 청구.

체육단체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시정하고 가야겠지만, 또 단체의 자율성, 독립성을 간과해서도 안 될 텐데요.

이 사이에서의 균형점을 어떻게 찾아, 종합적으로 어떤 대책을 내놓으실 예정입니까?

외부로부터의 개혁도 중요하지만 체육계 내부의 자정능력 없이는 안 된다는 지적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앵커]

체육계 문제만큼이나 세심한 해법이 필요한 분야, 바로 관광이죠.

날도 선선해지니 국내여행 가볼까 싶은데, 또 막상 계획하다보면, 어디로 이 돈이면 가까운 일본 같은 해외여행을 가는 게 낫지 않느냐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

해외 대신 국내로 발걸음을 돌릴 방법, 찾으셨습니까?

여행가는 가을?

당장 가을인데 국내에 숨은 여행지, 어디로 추천할 예정이신지?

또 비용 대비 따져봤을 때, 해외 대신 갈만큼의 혜택도 있습니까?

[앵커]

여기에 때 마침 오늘,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

제주도 올레길이나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겁니까?

어딜, 어떻게 돌아볼 수 있는 길이에요?

4,500km에 달하는 걷기 여행길을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분들은 많지 않을 텐데, 그 중애서도 이 코스는 꼭 가봐야 한다, 장관님께서 직접 추천하시는 코스가 있다면 어딥니까?

[앵커]

최근엔 한중일 3국이 모여 관광장관회의도 개최.

올해 2천 만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장관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우리와 가까운 일본, 중국 관광객이 다른 나라보다 한국을 찾게 만들어야 하는 숙제.

관광장관회의를 통해 해법을 좀 찾으셨습니까?

[앵커]

팬데믹 이후 해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서울·수도권 쏠림 현상을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죠.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말고도, 다양한 지역을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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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콘서트] “정몽규 명예롭게 물러나라”…유인촌 작심발언 왜?
    • 입력 2024-09-23 18:25:08
    • 수정2024-09-23 1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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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부상을 겪는 상황과 그런 순간에 (협회에) 너무 많은 실망을 해서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거든요. 대표팀을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게 되는 건 조금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박주호/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이)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아무것도 없어요."]

[앵커]

파문의 연속이었습니다.

남자 축구대표팀 선임 논란과 안세영 선수의 폭로를 계기로 드러난 체육단체들의 부조리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칼을 빼든지도 한 달이 넘었습니다.

논란의 핵심 이 분께 직접 여쭤보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와 계십니다.

내일 국회 청문회가 예정돼있죠.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논란의 핵심 인물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감독, 또 배드민턴협회도 출석.

먼저 축구협회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점, 실제 문체부 감사를 통해 어디까지 확인이 됐습니까?

[앵커]

특히 정몽규 축협 회장과 관련해서는 또 연임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겠느냐고 말씀.

감독 선임 과정의 논란을 비롯해, 그간 불거진 축구협회 문제의 핵심이 정몽규 회장에게 있다는 판단입니까?

선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게 사실로 드러나면 어떤 조치가 가장 먼저 취해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감독을 다시 뽑아야 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계신지?

[앵커]

'자진 사퇴' 목소리가 나오는 건, 배드민턴협회 회장 역시 마찬가집니다.

선수가 뒷전이 됐음은 물론이거니와, 문체부에서 직접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까지 제기.

배드민턴협회의 문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합니까?

[앵커]

여기에 대한체육회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공익감사까지 청구.

체육단체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시정하고 가야겠지만, 또 단체의 자율성, 독립성을 간과해서도 안 될 텐데요.

이 사이에서의 균형점을 어떻게 찾아, 종합적으로 어떤 대책을 내놓으실 예정입니까?

외부로부터의 개혁도 중요하지만 체육계 내부의 자정능력 없이는 안 된다는 지적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앵커]

체육계 문제만큼이나 세심한 해법이 필요한 분야, 바로 관광이죠.

날도 선선해지니 국내여행 가볼까 싶은데, 또 막상 계획하다보면, 어디로 이 돈이면 가까운 일본 같은 해외여행을 가는 게 낫지 않느냐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

해외 대신 국내로 발걸음을 돌릴 방법, 찾으셨습니까?

여행가는 가을?

당장 가을인데 국내에 숨은 여행지, 어디로 추천할 예정이신지?

또 비용 대비 따져봤을 때, 해외 대신 갈만큼의 혜택도 있습니까?

[앵커]

여기에 때 마침 오늘,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

제주도 올레길이나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겁니까?

어딜, 어떻게 돌아볼 수 있는 길이에요?

4,500km에 달하는 걷기 여행길을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분들은 많지 않을 텐데, 그 중애서도 이 코스는 꼭 가봐야 한다, 장관님께서 직접 추천하시는 코스가 있다면 어딥니까?

[앵커]

최근엔 한중일 3국이 모여 관광장관회의도 개최.

올해 2천 만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장관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우리와 가까운 일본, 중국 관광객이 다른 나라보다 한국을 찾게 만들어야 하는 숙제.

관광장관회의를 통해 해법을 좀 찾으셨습니까?

[앵커]

팬데믹 이후 해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서울·수도권 쏠림 현상을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죠.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말고도, 다양한 지역을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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