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홈런포 앞세워 3위 확정…롯데는 7년 연속 PS 실패

입력 2024.09.25 (06:58) 수정 2024.09.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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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가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습니다.

반면, 롯데는 KT에 지며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SSG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린 LG, 추가점은 확실한 홈런이었습니다.

93일 만에 터진 김현수의 석 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박동원은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찬규가 든든했습니다.

에레디아에게 석 점 홈런을 허용한 게 아쉬웠지만 5이닝 3실점 탈삼진 5개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타선 폭발과 임찬규의 시즌 10승 수확을 앞세워 LG는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습니다.

[임찬규/LG : "위기들도 초반에 많았고 3위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가을에 가서 뒤집어서 올라갈 수 있도록…."]

1대 1 팽팽한 승부 속 노아웃 1, 2루 상황에서 롯데 박승욱의 번트가 살짝 떴는데 KT 투수 김민수가 몸을 날려 잡아냅니다.

그리고 2루로 던져 아웃, 다시 1루로 던지며 주자 모두 아웃 삼중살을 완성합니다.

올 시즌 3번째이자 역대 84번째 삼중살을 당한 롯데, 힘이 빠진 탓인지 7회에만 넉 점을 내주며 KT에 패했고, 결국 7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라는 흑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승리한 KT는 5위 자리를 지켰지만, 6위 SSG가 두 경기를 더 남긴 만큼 가을야구 티켓 싸움은 마지막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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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홈런포 앞세워 3위 확정…롯데는 7년 연속 PS 실패
    • 입력 2024-09-25 06:58:41
    • 수정2024-09-25 0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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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가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습니다.

반면, 롯데는 KT에 지며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SSG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린 LG, 추가점은 확실한 홈런이었습니다.

93일 만에 터진 김현수의 석 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박동원은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찬규가 든든했습니다.

에레디아에게 석 점 홈런을 허용한 게 아쉬웠지만 5이닝 3실점 탈삼진 5개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타선 폭발과 임찬규의 시즌 10승 수확을 앞세워 LG는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습니다.

[임찬규/LG : "위기들도 초반에 많았고 3위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가을에 가서 뒤집어서 올라갈 수 있도록…."]

1대 1 팽팽한 승부 속 노아웃 1, 2루 상황에서 롯데 박승욱의 번트가 살짝 떴는데 KT 투수 김민수가 몸을 날려 잡아냅니다.

그리고 2루로 던져 아웃, 다시 1루로 던지며 주자 모두 아웃 삼중살을 완성합니다.

올 시즌 3번째이자 역대 84번째 삼중살을 당한 롯데, 힘이 빠진 탓인지 7회에만 넉 점을 내주며 KT에 패했고, 결국 7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라는 흑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승리한 KT는 5위 자리를 지켰지만, 6위 SSG가 두 경기를 더 남긴 만큼 가을야구 티켓 싸움은 마지막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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